아니 벌써 가을 기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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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한창인데 가을기운이라니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낙동강 둔치 삼락공원으로 피서를 갔네요.
오후늦게 강가를 산책하며 아름따운 풍경을 보고 몇장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왼지 좀 서늘한 기분이 드는것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 때문입니다.
사진마다 몇마리의 고추잠자리가 잡혔군요.

빨간 고추잠자리는 가을이 온다는 시그널이지 않습니까?


시간은 정말로 물새등에 물이 스치는것과 갔다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순간에 지나가게 되는것입니다.

시간은 공평합니다.

아무리 행복한 시간도 아무리 어려운시간도 때가되면 지나가고 맙니다.


살다보면 때때로 닥치는 기쁨과 고난을 만나지만 너무 자랑 할 필요도 너무 억울해 할 필요도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져 시간이 모든것을 가지고 떠나버리기때문이랍니다.

고추잠자리 날아다니는 낙동강변 삼락둔치에서 가을이 오는 시그널을 봅니다.

 

여름이 한창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계절은 한편으로 가을준비를 하는것이며 고추잠자리가 미물일지라도 이미 다 알고 있어 때를 놓지지 않고 나타난것입니다.

 

가을기운가을기운

고추잠자리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고추잠자리

삼락공원삼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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