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예찬(登山禮讚)-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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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엘 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더랍니다. 

이젠 내가 이 말을 하곤 합니다. 

산엘 가면서부터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릅니다. 


첨엔 건강상 이유로 회복 운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산엘 갈 빌미를 얻기 위해 카메라도 장만하고 계절마다 변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때맞춰서 산엘 가기도 하고 또 명산에는 반드시 자리 잡은 명찰 탐방을 위해서도 가게 되다가 어느 날부터는 안 가본 델 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때부턴 등산이 아니고 산행이 되더군요…. 산에 여행을 간다는 산행 말입니다. 


지금도 산행을합니다. 

카메라맨도 되었고요. 


아무리 힘든 산일지라도 큰 카메라를 메고 갑니다. 

산행이 이유인지 출사가 이유인지 따질 필요가 있나요? 


건강 완전히 회복된진 오래됐고요. 

도리어 무릎 관절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지만, 이 또한 운동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기도 하고요….
이젠 절대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요령껏 산행합니다. 


팔심을 기르는 게 첩경입니다. 

스틱에 의지하는 힘의 배분을 위해서요. 


등산 예찬(登山禮讚)가 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체력이 좋은 젊은 시절부터 등산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훨씬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만약에 이 글을 읽는 어떤 분이 혹시라도 등산이나 산행에 관심 있다면 쌍수 들고 권합니다. 


등산한 후의 결과는 정신상태, 건강상태 모두 다 절대로 만족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간월산 오르면서 바람 부는 암 능에서 자세도 못잡고 기뻐하는 사진입니다. 

젊은이 흉내 내려다간 큰일 나기 때문에 엉거주춤 하지만 누가 뭐래도 행복한 산행을 즐깁니다. 


간월산 등산간월산 등산

  

간월산 인증샷간월산 인증샷

정상 인증샷, 도깨비같지만 춥고 바람불어 금방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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