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바둑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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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수는 아니지만 바둑을 좋아한다.

나는 급수는 높지 않지만 바둑을 둔지는 오래됬다.
군대생활 할때부터 배운 바둑이 지금까지 나의 취미 1위로 자리잡고 있다.

서양에서 체스기계가 사람을 이겼다고 하드라도 바둑은 가장 인간적인 게임으로 기계따위가 이길수 없는 인간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의 이세돌이 이 기계한테 지는걸 보고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우리의 이세돌 한테 도전한 괘씸한 기계한테 끝까지 두어서 컴퓨터 CPU가 열이나고 에러가 나기를 바랬다.


내가 기분이 멍한데 이세돌 당사자는 멘붕이 아닐까 걱정된다.
힘내고 다음판엔 꼭 이 시건방진 기계한테 예의가 학습되도록 가르쳐 주길 바란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컴퓨터가 진화 하드라도 하나쯤은 인간이 절대사수 할 수 있는 장르가 존재 해야 한다.
지금은 인간이 기계를 편리하게 학습시킬지라도 앞으로 만약에 가증한 기계가 지식을 가지고 교활해 진다면 우리 인간은 어찌될 것인지 괜히 앞서나가는 생각 까지 든다.


오늘 알파고와 이세돌의 두번째 바둑을 끝까지 관전하면서 월드컵을 보는기분으로 보다가 어느 시점부터 외계인과 전쟁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해서 괜히 어무한 마음이 생긴다.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가 오직 이기는 방법만 학습해서 인간이 즐기는 게임 까지도 대신한다면, 이것은 자동차나 비행기를 대신운전해 주는 로봇과는 그 느낌이 크게 다른것이다. 

그림도 로봇이그리고 노래도 로봇이하고 연극도 로봇이 하게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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