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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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벚꽃구경 갔다가 본 부끄러운 현장

오늘 온천천에 벚꽃 구경 겸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동래쪽에서 부터 수영천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연제구쪽으로 징검다릴 건너서 좀 쉬었다가 가려는 생각으로 마침 앞에 보이는 팔각정엘 올라갔다.

산책로를 바라보기 좋은 위치에 만들어저 있어서 난간쪽으로 옮기려는 순간 바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발아래를 보지않고 그냥 들어갔다면 음식물 찌꺼기를 밟을번 했다.

도대체 벚꽃구경을 와서 기분좋게 먹을걸 먹는것 까지는 이해 할 수도 있다고 치고,

이 쓰레기들을 그대로 두고 가버리는 심사는 어디서 나오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

이런 행동은 교육이나 지식같은것 하고는 별개의 문제로서 잘못된 이기적 인간성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회에 섞여서 살아간다는것은 참으로 풀기 힘든 숙제라는 생각이든다.


편하게 쉬려고 올라간 팔각정쉼터에서 기분만 잡치고 그냥 나오면서 사진으로 담아왔다.
내가 간시간은 오전이었으니까 아마도 오늘 하루종일 이 스레기 때문에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냥 나갈것이며 이것이 어떤 공공기관에서 치울때까지는 한참 걸릴것이며 이 못난 시민의식으로 보여주는 현장은 여러사람들을 기분나쁘게 할 것이다.


벚꽃구경 갔다가 본 부끄러운 현장벚꽃구경 갔다가 본 부끄러운 현장


정말로 너무합니다.정말로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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