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5.1 5.8 체험해 보니 이정도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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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진도 확실히 알겠네.


부산 동래 집에서 거실에 비스듬이 누워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어른거린다.
몸이 잠간 더 흔들린다.

지진이구나 !


좀 기분 나쁘지만 참고 있는데 보고있는 TV에는 자막같은게 즉시 뜨지는 않는다.

조금후에 긴급 뉴스 자막을 보면서,

가스도 잠그고 목욕탕에 세탁기도 잡그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이번엔 다리가 저절로 후들거린다.
아까 보다는 확실히 더 불안한 느낌이 온다.
무의식적으로 천정을 쳐다 보게 된다.

역시 체감 느낌이 좀더 쎄다고 생각했는데..

5.8이란다.

우리집에서 삐거덕 소리나 금가는 소리가 나질 않은것으로 볼 때 집이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로 머지 않은곳의 해운대 높은 빌딩들이 평소와는 달리 갑자기 걱정이 된다.
낮은 건물이 이정도로 공포감이 느껴지는데 높은 곳에서는 훨씬 불안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금후에 나오는 뉴스에도 별 말 없는거 보니까 우리나라 건축기술로 볼 때 이정도 지진에 문제가 있어서는 당연히 안되겟지만 괜히 걱정해 본다.


후진국 어떤나라는 5.5에도 주루룩 무너진 뉴스를 본 것 같은데..


솔직히 겁나지는 않지만 진앙지가 내륙이라는 점에서 기분은 상당히 좋지 않다.

다행이 원전가동엔 이상없다는 뉴스를 보면서 안심이 된다. 
진도 5.8이 이정도인데 6이나 7정도 되면 가히 공포가 엄습하리라는 짐작이 현실로 다가온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여진이 더 쎄게 올 수도 있고 약하게 올 수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은 잠잠하다.
이것으로 끝 났으면 좋겠다. 


경주 진앙지경주 진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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