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mnislog 2016. 9. 12. 11:34
간월산 입구에서 보는 나뭇잎 색갈입니다. 벌써 단풍 이야기를 한다면 좀 성급할것 같지만 간월재를 오르려고 주차를 하고 내리면서 주위 풍경을 보는 순간 가슴이 설레입니다.벌써 가을이 온건 아닐텐데..그래도 나무 잎들의 색갈이 상당이 많이 변 해 있습니다.나무 종류와도 상관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짙푸른 색갈에서 옅은 황색으로 변해 가는 중입니다. 울주군에서 가을에 실시하는 행사를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펄럭입니다.날자를 세어 보니까 사실 그리 많이 남은것도 아닙니다.이런 행사는 단풍이 깊이 든 가을에 하는 것이니까요... 벌써 올해도 그 지귿 지귿한 여름이 떠나고 아름다운 가을이 여기 영남알프스 산군들의 허리에 대기 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 좋은 가을은 아쉽게도 언제나 훗닥 지나갑니다.올 가을은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mnislog 2016. 4. 22. 19:39
영남 알프스 간월(肝月)재-왕봉재간월재(왕봉재)는 낙동정맥이 남하 하다가 경상도 남부지역에서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해발 1000m이상의 산군들이 줄지어 솟아나 있는 아름다운 준령에서 간월산(肝月山 1083.1m)과 신불산(神佛山 1,209m)사이에 조금 낮은 부분에 발달한 산길의 고갯마루입니다. 이 간월재는 그 옛날에 양산이나 밀양사람들이나 배내골(이천리-梨川里 배나무와 물이 좋은 고장)사람들이 태산을 넘어서 당시에 영남의 대 장터로 유명한 언양장에 가서 생업을 하거나 농축산물을 거래하던 중요한 고갯마루입니다. 지금도 그 길은 그대로 남아서 등산로로 이용되며 고개마루에는 간월재대피소가 설치되어 더욱 운치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간월재 억새가 장관이며 백패킹과 행그라이더 매니어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