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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4.12 등산예찬( 登山禮讚)
  2. 2015.09.22 랭킹(Ranking)과 계급의 유혹

등산예찬( 登山禮讚)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길걷기
2017.04.12 10:29


OmnisLog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두려운 이야기


이 글은 몇년전에 내가 겪었던 일을 거울로 삼아서 건강을 되찾고 취미생활이 되어 버린 등산을 하면서 그때를 되돌아 보며 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일부 편집해서 옮기는 것입니다.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두려운 이야기"라는 제목으로요..

혈관질환은 암보다 더 무섭고 후유증도 암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합니다.

일단 환자가 된 후에는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도 없다고 하지요….


아래에 내 머리속을 검사 할때 찍어둔 단면사진 한장을 보여드리면서 계속합니다.

MRI 단층촬영MRI 단층촬영



지금 나는 이 글을 웃으면서 씁니다.

그리고 많은 중년 이상 또는 노년의 사회인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은 누구나 함께 같이 살아야 할 귀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008년 5월 30일 나는 이야기만 듣던 하얀 동굴같은 MRI 기계속에서 약 30분 동안 과거와 누워있던 그때까지를 주마등처럼 내 눈앞을 빠르게 지나가는 필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다시는 나갈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요..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그런 것으로 검사 받는 게 아닌것입니다.


그 때 본 필름에는 어린 시절의 부모님께 사랑받던 아름다운 장면과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나의 두 자식과 슬퍼하는 나의 아내까지를 포함해서 내가 하고 싶었으나,그만 하지 못하고 말 것들에 대한 아쉬움들 까지가 빠르게 지나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었으며,

그때 얼마나 사람이 겸허해지는지 모르는 순간을 경험했었던 기억을 합니다.

지금은 새삼스럽게 느끼면서 PC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이 경쾌하기까지 합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지만 갑자기 휘어지는 차선을 보면서 '이건 허상이다'하고 본능적으로 핸들을 꽉 잡고 속도를 줄이고 차를 세웠을 때에 따라오던 차가 얼마나 근접해서 통과하는지 내 차가 바람에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지고 크락션이 뒤늦게 멀어지며 지나가는 사태를 기억합니다,


아마도 사고로 이어 졌드라면 '운전 부주의나 고장 난 자동차 등 적당한 이유로 해서' 일가족 사망'이라는 뉴스로 나갔을 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주차장에서 근무자가 대낮부터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길래 저 지경인지….

하는 구시렁거리는 소릴 들으며 시작한 나의 산행은 이제 다음달이면 9년됩니다.


건강이 제 일이라고 했던가요?

이 말은 잘 알지만 그것이 주는 삶의 가치를 잘 몰랐습니다.

실감도 안 났고요.

이제는 이 말의 뜻과 가치를 잘 압니다.


내게 말합니다. 하루에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고?

그리고 사회에서 자기의 인격과 명예와 권력이 얼마나 높고 크냐고 ?


가령 모든 것을 뻔히 바라보면서 눈앞에 있는 내 가족에게 손짓도 안되고 입술도 움직일 수 없으며 먹기 실은 데 떠먹여도 거절도 못 하는 상태로 살아 있다면, 지금 버는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얼마의 가치가 되겠는지요?


또 영원히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게 쏟아부어야 할 돈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몇 사람이 고통받으며 손실을 감내 해야 할지, 그 또한 상상도 안 되는 일입니다.


나는 그때부터 모든 것에서 나를 버리겠다는 각오로 다짐하고 산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첨엔 산을 우습게 다녔습니다.

할 거 다 하면서 일요일이나 시간 날 때만 하다가 느끼고 깨닫게 된 것은, 나의 자업자득은 병원에서 의사가 도와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 해야 한다는 것을 한참 만에 깨닫고 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의 증상은 중년 이후 몇 번씩 느끼고 당하는 분들이 뜻밖에 많다는 것도 알았고 대부분 간과하고 드러누울 때까지 습관과 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고 계속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누구든지 생각해 본다면 쌓인 할 일들을 두고 드러 누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생과 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돈은 벌지 않아도 됩니다.

더 큰 돈을 들이지 않기 위해서요...


이 말은' 돈이 들 때 들더라도 갈 때까지 가는 거지'와 반대되는 말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항상 많은것은 아닙니다.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 저도 할 수 없고 쥐고 있던 권한이 다 날아가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 큰 것이 앞에 있기 때문이지요.

많은 사람이 무리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터득했으며 현재 날것같이 가볍지는 않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오르기도 합니다.


그냥 길걷기 하다가는 힘들고 어려우면 택시를 타게 될수도 있기때문에 산을 택합니다.

또 작은 뒷동산엘 가면 금방 내려오기 때문에 멀고 큰 산을 갑니다.

산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택시가 오질 않고 나에게 나쁜 음식도 없습니다.


목마르면 생수밖에 먹을게 없으며 비로소 지방이 물로 타서 열이나고 땀으로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또 나와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이 지방으로 불 때는 난로에서 내는 연기를 보면서 함께 갑니다.
그래서 따라갈 수 있으며 아름다운 산이 오른 후에 오른 자를 크게 위로해 주기 때문에 참 좋습니다.


혈행 개선제나 코레스톨 저하 제를 처방으로 먹고 있긴 하지만 나의 무너진 신체적인 균형은 산이 고르게 해주었다고 자신 있게 말 할수 있습니다.


주 증상 발생 후 이제는 걱정단계를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하고 나의 건강 지키기 중간 정산으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중년 이상의 많은 분께 공기 좋고 많은 역사와 숨은 이야기가 골짜기마다 서려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산들을 오르면서 늦기전에 건강을 지키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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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면서 얻는게 건강뿐만은 아닙니다.

산을 오르면 우리의 면면히 이어저 오는 역사와 갖가지 조상들의 현명한 발자취들을 함께 보고 얻어 담아 올 수가 있습니다.

또 어느 계곡에 묻혀있던 작은 약초나 들꽃도 만날 수 있어 담아오게 되어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눈 오고 겨울바람 세차게 부는날 오른 간월재 휴게소입니다.
간월재간월재



이 글을 쓰면서 앞으로 또 10년후 이때쯤에도 산에 관련된 무엇을 쓰게 될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웃습니다.

그리고 그때 공포스러웠던 하얀 MRI동굴속에서 걱정했던 내 아이 둘은 다 시집 장가 보내서 예쁜 손자 손녀도 봤습니다.
그때 암울하던 시기에 내 아이들을 돌보기는 커녕 짐만 되었는데도 건강한 삶을 살고 지금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것을 생각하면 하늘이 내게 큰 복을 내린것으로 생각하며 항상 감사해 합니다.

앞으로도 신앙을 깊이하며 산에게도 내게 건강을 준데 대해서 사는날 동안 감사 할 것입니다.

내가 영원히 될수는 없지만, 부러운 게 하나 있다면 산에서 가끔 만나는 씩씩한 사람 ,

행열의 앞뒤를 숨소리도 가볍게 무전기 하나 들고 달리는 산대장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분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사진은 지리산 노고단 운해속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고단SONY | ILCA-77M2 | 1/125sec | F/13.0 | 22.0mm | ISO-160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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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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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Ranking)과 계급의 유혹


블로그일기/창작일반
2015.09.22 14:34


OmnisLog

랭킹(Ranking)과 계급의 단맛이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준다.

Stress Maker.  

나는 느긋함이 좋고 느긋함과 이미지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산사(山寺)엘 가는데 사실 산에 가는 목적인지 산엘 가다가 간김에 산사에 가는지 뚜렸하게 다르지 않지만 하여튼 두군데 다 다닌다.


나이가 좀 들게 되면 어딜가나 무었을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탑 랭킹에 오를려고 기 쓰지는 않는다. 나도 그렇다.


멀 하려고 일등으로 줄서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줄을 서야 한다면 앞쪽보단 뒤쪽이 편하다.

머 가끔은 바쁠때 앞에 서기도 하지만 미리미리 좀 노력하면 에스컬레이트에서 뛰지 않아도 되고 
뒤쪽으로 갈수록 경쟁도 없다.

거거나 말거나 새치기를 하거나 말거나..


건강을위해서 시작한 길걷기가 취미가 되서 좋아하며 가끔씩 산행도 한다.
어떤사람은 길걷기나 산행이나 했다 하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하기 시작한다.


도로에 나가면 파랑불이 아직 켜 지지도 안했는데 미리알고 사전출발을 안한다고 뒤에서 크락션을 눌러 댄다.

고속도로엔 엄연히 제한속도가 있다.
나는 반백년이 다되가는 드라이버 이지만 아직도 오른쪽 밝가락에 힘을 주려고 하면 오금이 조려서 마구 밟지를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 순발력이 없기도 해서이지만 땅바닥에 써놓은 이상으로 속도를 더 내려고 하지 않는다.그 생각은 왕초보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제한속도와 권장속도는 지킨다.

그런 내게 머가 번쩍하며 내차가 흔들릴만큼 바람같이 지나가며 손가락질을 해 댄다.


맘 비우고 살자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지만 순간적으로 속에서 머가 확 치밀어 올라와서  갱상도 말로 "디질려고 개지랄 발광을 하네.." 하는 말을 내 뱉으려고 치미는 저편을 간신히 두손으로 꽉 눌러서 가슴아래로 밀어 내리고 "맘을 비워야 돼" 하는 소리를 이편에서 속삭여 준다.


나는 인터넷을 소일거리로 많이 하는 편이다.
여기도 무슨랭킹 무슨랭킹 랭킹세상이 펼쳐진다.

산엘갔다온 이야기만 하면됬지,
몇번이나가고 얼마나 빨리갔는지를 세어서 기록해서 랭킹을 따저서 전국 몇위인지 가려 댄다.다음사람을 위해서 길안내나 산행루트를 알려주는것같은 이로운일에 매달리면 좋겠다.


랭킹이 좋으면 밥이 나오나?  돈이 나오나? 명예가 높아지나? ..
쓸데없는데 정력걸고 핏대올리며 스트레스(Stress)올려 대는걸 보면 옛날생각이 난다.

그래봤자 지나고 보면 몸 망가지고 정신건강 피폐해지고 스트레스만 자주 발생해서 그게 숙달될 텐데...



랭킹랭킹세상



온라인의 각종 프로그램은 랭킹싸움을 붙이려고 애를 쓰며 랭킹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 랭킹 싸움을 붙이려고 가진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그래도 그 싸움에 말려 들어가서 선수 될려고 힘빼고 스트레스 밭지 않는게 현명하다.


멀좀 해볼려고 하면 당신은 아직 랭킹이 모자라서 안된다고도 하고,

무슨 이상한 계급은 만들어서 계급을 올리라고 한다.
별거 아닌것 물어 보려고 하면 날마다 찍고 등업인가 멀 한 후에 물어 보라고 한다..


군에 갔다 온지도 반백년이 곧 되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놈의 계급소릴하면 딴세상 느낌이 들어서 싫은데 자꾸만 계급을 올리라고 야단이다.

여기도 계급 저기도 계급...


여기도 랭킹 저기도 랭킹..


계급 랭킹 그런거 신경 쓰지 말고 계급 쫄병으로 랭킹 꼴등으로 살며 스트레스 안밭는게
참 어렵도록 세상이 계급과 랭킹위주로 돌아간다.


그래도 나는 계급 쫄병 랭킹 꼴등 줄서기 뒤쪽 이런 생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이 귀중한 인생을 자기를 버리고 남과 비교해서 계급과 순위로 살려고 한다면 서글퍼 지지 않겠습니까?.
행복은 결코 순위가 높고 계급이 높아야 오는 그런것이 아닐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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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verWind blogessay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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