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mnislog 2018. 7. 16. 07:43
매일 최고기온을 갱신하는 지난 토요일 7/7일 지리산 천왕봉 다녀왔습니다. 땀이 비오듯 한단말을 실감했습니다. 등산모의 챙에서 땀방울이 빗방울 처럼 계속해서 떨어지고 숨이 막힐정도로 무더운 계곡을 지나서 비로소 로타리 대피소를 지나고 하늘아래 첫절 법계사를 만났습니다. 잠시 경내를 한바퀴 돌고 빡센 경사로를 오르고 올라서 개선문을 통과합니다.개선문 앞에서 인증샷은 한장 남기고 천왕봉 턱밑까지 이어지는 경사로를 오릅니다. 그래도 이때부터는 경관을 보면서 걷기때문에 피로도가 좀 덜 합니다. 변화무쌍한 지리산 날씨가 갑자기 짜증을 냅니다.그토록 화창하던 하늘이 갑자기 몰아치는 산 구름때문에 캄캄해 집니다.겨우 고사목 한그루가 앞에 보일 뿐입니다. 멀리 하늘을 바라보면 이미 가을이 와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