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7. 12. 31. 19:06
2017년을 보내면서 굳바이산행으로 가지산에서 등산을 마쳤다.부산근교에서 가장 높은산이고 부산으로 뻗어내려와서 부산 몰운대에서 끝나는 낙동정맥의 영남알프스 왕산에서 의미를 두고자한다. 가지산을 오르면서 칼바람 맞으며 한해를 도리켜 생각 해 볼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 줘서 산에 감사하며 걸었다. 여느때 산행과는 사못 분위기가 다르다. 다른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이다. 커다란 배낭을 지고 이 추운 가지산 정상에서 해넘이와 내일 해돚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산 할때도 야영채비를 하고 올라오는 사람들을 간간히 만나면서.. 저분들이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이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 오는 심정을 다 알순없지만 이해하려 노력해 본다. 나도 이 추운 겨울 칼바람 맞으며 한해를 보내는 굳바이산행을 이곳에서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