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mnislog 2017. 11. 3. 20:19
이 꽃이 핀 바닥을 자세히 보세요.동네의 시멘트 포장길입니다. 변두리 동네의 골목길 시멘트포장길에 생긴 작은 틈새에서 이 식물은 뿌리 내리고 여름이 다 지나가고 가을이 깊어가는데 이윽고 꽃을 피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찬서리가 내리고 시들어버릴뻔 했습니다.그동안에 사람들이 이 식물을 밟지 않은것도 참 다행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이 동네를 지나다가 발견하고 밟지 않으려고 맘먹게 되더라고요. 돌아서서 사진도 찍어 놓고싶었답니다.말못하는 이식물의 근성에 박수를 보내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