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mnislog 2016. 11. 25. 14:17
옛말에 눈감고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격이라는 말이 있다.현대사회는 코끼리 다리를 만질 기회가 너무도 많아 졌고 때로는 만지기를 강제하기도 한다. 다리뿐만 아니라, 꼬리를 만지는 분, 눈을 만지는 분, 혹은 배설하는 곳을 만지는 분도 있을 것이다.이 모든 부분을 만지는 분들이 저마다 개인적인 통로를 통해서 자기가 만진 것이 참이라고 외칠 수 있다.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많은 외침을 접하고 저마다 참 임을 내세우는 하나 하나들을 간과하거나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어느 부분을 말하는 자를 두고 우리 편이나 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코끼리 다리를 만진 사람이나 코끼리 꼬리를 만진 사람이나 다 같이 코끼리를 만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표현으로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큰 숲의 언저리에 병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