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16. 10. 18. 10:16
송광사(松廣寺)의 단풍이 아직은 좀 이르긴 하지만 아름다운 송광사 입구와 경내를 둘러보면서 송광사의 가을에 감탄 한다. 수려한 가람구조나 아름다운 계곡과 어우러진 수림이 황금색으로 막 변해가는 시점의 풍경이 청아한 독경과 목탁소리가 어우러저서 감동을 준다. 이따금 불어오는 계곡의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단풍 냄새는 더욱 기분 좋고 심신이 충전되는 느낌을 실감한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기라성같은 대승들이 배출된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곳에 깊이 서린 불성을 조금은 느껴보려 애써 본다. 역사가 흘러가며 불성이 조금씩 덧쒸어저서 지금의 이 규모와 아름다운 대찰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많은 스님이 성불했다. 2016년의 단풍이 막 시작하는 아름다운 초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