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南天,Nand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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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2. 27. 12:45
길을 걷다 보면 길가 얕은 울타리에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빨간 열매가 조랑조랑 많이 열린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열매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이 되어도 열매는 변함없이 달려있는 것을 봅니다.
나무 도한 빨간 잎으로 물 들어서 열매와 함께 보기 좋은 울타리를 만들어 줍니다.
남천(南天)은 영어로 Nandina, Sacred bamboo 또는 Heavenly bamboo로 불리며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써 남천 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의 나무입니다. 남천촉, 남천죽이라고도 부릅니다.
남천(南天)은 동아시아 원산으로 아름다운 관상용 식물로 각광받는 좋은 잎과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남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남천의 용도 및 약용 식물로서의 효능등을 알아봅니다.
1. 남천(南天)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별칭
남천(南天)이라는 이름은 중국 남부 지방에서 유래했으며 , 붉은 열매가 촛불처럼 피어난다고 하여 '남천촉(南天燭)'이라고도 불립니다.
또 남천(南天)의 잎이 대나무 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남천죽(南天竹)'이라고도 불립니다.
2. 남천(南天)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오는 나무입니다.
남천은 예로부터 사악한 기운을 쫓고 복을 불러오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진 나무입니다.
붉은 열매와 잎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었으며, 울타리에 심으면 잡것을 막아주고 집안에 심어두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다라서 예로부터 정원의 울타리나 사찰 등에 많이 심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현대에는 사계절 내내 남천이 보여주는 예쁜 매력 때문에 정원수, 관상수, 울타리등에 심고 가꾸고 있습니다.
3. 여러 문화 속에 등장하는 남천(南天)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남천은 여러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붉게 물든 단풍과 열매는 그림이나 시의 소재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남천을 활용한 분재가 발달하여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4. 생활 속에 보이는 남천(南天)의
남천은 관상용 도는 실생활에서도 활용되었습니다.
남천의 목재는 단단하고 아름다워 지팡이나 특별한 가구 등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남천의 잎과 열매는 한방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5. 남천(南天)이 등장하는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병약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살았는데 병이 낫지 않아 근심으로 잠든 어머니의 꿈에 신령이 나타나 붉은 열매를 구해 먹이면 아들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꿈에서 들은 붉은 열매를 찾아 더니다 어느 사찰에서 남천의 열매를 발견하고 아들에게 달여 먹인 후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런 류의 이야기는 많지만 남천(南天)의 약효를 말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남천은 관상용 식물로서 오랜 역사와 문화 속에 나타나는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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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 개요
남천(Nandina domestica)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예쁜 관상용 식물입니다. 사계절 내내 변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과 붉은 열매는 이듬해 봄까지 자태를 뽐냅니다.
학명: Nandina domestica
분류: 매자나무과 남천 속
원산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특징: 상록 또는 반상록 관목으로, 높이 1~3m까지 자랍니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가을에는 붉게 물들고 그 상태로 다음 해 봄까지 갑니다.
발화:여름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가을에 붉은 열매가 맺힙니다.
재배환경:내한성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우리나라의 경우 중부 이남에서 흔히 봅니다.
6.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의 원산지
남천의 원산지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입니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7.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의 꽃말
남천의 꽃말은 "전화위복(轉禍爲福)"입니다.
불행을 도리어 행복으로 바꿔준다는 대단히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천의 붉은 열매와 잎이 액운을 막아준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봅니다.
예로부터 붉은색깔이 액운을 맊고 잡귀를 물리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풍습에도 보름날 붉은 팥죽을 집안에 뿌리는 것입니다.
7.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의 약용 정보
남천의 열매와 잎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천열매: 기침, 천식, 백일해 등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천잎: 해열, 진해, 소염 작용이 있으며, 민간에서는 신경통이나 타박상 치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남천의 열매는 기침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천복용 주의사항
남천의 열매에는 시안화수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날 것으로 먹으면 중독될 수 있습니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7.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의 학술적 정보
학명:Nandina domestica
분류
계-식물계(Plantae)
분류군-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속씨식물군(Angiosperms)-쌍떡잎식물군(Eudicots)
목-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과-매자나무과(Berberidaceae)
속-남천 속(Nandina)
종-남천(N. domestica)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 )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쪽이 원산지이며 생긴 잎 모양이 산초와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며 붉은 열매가 조랑조랑 열매 다발로 달리는데 이 모양이 상당히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며 정원수나 낮은 울타리 등으로 이용합니다.
이파리의 모양이 산초와 매우 흡사하지만 붉은 열매는 까만 산초열매와는 구별됩니다.
기후 적응도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노지에 자라는 정도입니다.
일본에서도 정원수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정월 장식의 주된 소재로 이용합니다.
한국에서는 특유의 붉은 잎과 빨간 열매가 오래가는 특성 때문에 이국적으로도 보이지만 외래종은 아닙니다.
이런 생김새로 조경이나 낮은 울타리 등에 애용되고 있습니다.
문학적으로 보면 신사임당의 화조도에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민가 근처에서 오래전에 자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을부터봄까지빨간열매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 Lilyturf)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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