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mnislog 2018. 3. 29. 09:27
우연히 참배한 진불암. 재약산 오르다가 잠간 엉뚱길로 빠진것이 그리 많이 돌아 갈 줄 몰랐습니다.눈길에 아무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위험 구간이나 낭떠러지를 만날때는 약간 무서운 마음도 들때가 있었네요.. 우여곡절 끝에 재약산 수미봉아래 진불암 까지 탐방하게되어서 참배도하고 눈속에 많이 힘든길을 걸었습니다. 진불암에 들렸을땐 계획된 등산 시간으로는 천황재를 지나야 했는데 겨우 진불암에 앉아서 휴식합니다. 법당에 들렸다가 스님께 길좀 물어보려고 찾았지만 출타했는지 안보입니다. 잠간 딴 생각하며 걷가가 순간적인 등산로 이탈로 진불암을 참배하게 된것도 하나의 인연으로 생각하며 조금더 걸어 가라는 뜻이구나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사히 등산을 마쳤습니다. 잠간 갈림길에서 잘못 들어가서 엄청난 고행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