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9. 3. 09:51
관봉(觀峰) 이계진(李季振).오늘 아침 모 방송에서 방송인으로 영원히 남을 前 아나운서 이계진(李季振)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젊어서도 좋아하는 방송인이었지만 훨씬 더 푸근하고 안정감 있어진 모습이군요.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린 시절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를 걸어 다니며 수양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모처럼 이 아침에 하나의 감명 같은 것을 느낍니다. 물론 무명 방송인으로 8년이나 책상을 지키면서 다듬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힘 또한 어린 시절 준비된 역량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4세의 어린 나이에 중학교를 왕복 24Km나 되는 거리를 걸어 다녔군요.저는 산을 넘어서 왕복 8Km를 걸어 다녔는데 아침에 먼 거리를 걸어서 등교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