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mnislog 2017. 1. 5. 17:07
오후에 화명 수목원엘 한바퀴도는데 닭장옆을 지나서 수생식물 연못가에 서 빨라도 너무 빠르고 착각도 너무 심한 계절감각을 가진 개나리를 만났다. 이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워서 어쩌자는 건지.. 식물이나 사람이나 때를 잘 보고 나와야지 함부로 아무때나 튀어나오면 어쩔껀데.. 이 개나리도 이 추운겨울에 핀다고 애썻지만 얼어주기 밖에 더하겠나.. 모든일엔 때가 있는법 너무 앞서도 안되고 너무 처저도 안된다. 봄에 핀 개나리는 예쁘기라도 하지만 , 이 추운 겨울에 핀 개나리꽃은 아무래도 팔팔 할순 없다. 노핳게 갓피어서 안스럽지만 곳 얼어서 동결될것이다. 어이없는 개나리 꽃을 담아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