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사찰-문화유적 OBD 2024. 4. 17. 16:42
백운암 가는길에.. 통도사 암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백운암은 해발 750m의 고도에 자리잡은 작은 암자입니다. 영축산을 등산하는 함박등을 거치는 등산 코스에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해서 산인들에겐 잘 알려진 곳이며 쉼터이기도 합니다. 통도사에서 이 암자를 가려면 상당한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가는 도중에 만나는 기막힌 심산의 자연을 보면 올라온 것이 잘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백운암 가는 길에 담은 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심산의 경계심 없는 다람쥐나 숲깊은 계곡의 물소리나 이름 모를 울창한 수림과 누가 쌓은 것인지도 모르는 돌탑들 , 그리고 나무에 매달려 나부끼는 수많은 명언들이 이 코스를 걷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고 바쁘게 합니다. 백운암에서 이정표로는 700m정도에 함박등이 있다고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