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저수지의 철새들
큰 고니가 뻘밭에서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봄날같이 따뜻한 겨울날씨에 주남저수지 뚝길을 산책하며 철새도 보고 힐링했습니다.
마침 창원에서 지인의 혼사가 있어서 예식장을 방문 한 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남 저수지를 들리기위해 카메라와 운동복을 준비해 갔었지요.
뚝길엔 사람들이 붐빕니다.
지난주에 방문한 을숙도 보다 더 믾은 철새들이 와 있습니다.
우아한 백조라고 하던 큰 고니들이 뻘밭에서 주둥이를 처박고 먹이를 찾는 모습이 영 아닙니다.
이 모습을 본다면 누가 우아한 백조라고 할 수있을 까 하며 웃습니다.
백조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기러기 떼도 상당히 많이 와있고 큰 고니도 개체수가 아주 많습니다.
아직 가창오리는 몇수 안보입니다.
좀더 추워지고 월동하러 내려오는 철새 2진 3진이 속속 도착하면 노을을 장식하는 가창오리떼의 장관도 보게 될 것입니다.
뚝길엔 조류 탐사 사진가들이 줄서 진을 치고있지만 썩 좋은 찬스는 아직인가 봅니다.
뚝길을 걸어서 왕복하며 사진은 몇장 찍었지만 그저 그런 철새 무리로서 색다르진 않습니다.
철새들의 낙원 주남저수지는 겨울이 깊어가면 수많은 철새들이 올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올 겨울 다시 오고싶은 곳입니다.
오늘 창원 간 김에 들린 주남 저수지에서 담은 사진과 큰고니 동영상입니다.
큰고니
뻘밭을 누비는 큰고니가 완전 체면 구깁니다.
우아한 백조라는 말은 더 이상 해당없습니다.
큰고니
철새주남저수지의 철새
주남저수지의 철새
멀리 철새들과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멋집니다.
주남저수지의 철새
주남저수지의기러기
부근 논 바닥에는 낫알을 주어 먹으려는 기러기들이 많습니다.
철새들이 약간의 둔치에 올라와서 오후의 휴식을 하는 중입니다.
아늑하고 평화롭게 보이지요..
멋진 뚝길
뚝 길을 걷는 사람들이 예슐적입니다.
철새들의 낙원
철새들 사이로 가마우지 한 그룹이 묘하게 앉아서 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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