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의 철새 1진 고니 탐조 후기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 2019. 12. 21. 17:11
을숙도 철새 탐조 고니와 청둥오리.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철새가 날아 왔을것이라고 생각하며 을숙도를 탐방했습니다.
예상대로 고니와 큰고니 일진이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먼 시베리아에서 속속 도착하는 이진 삼진 철새 무리들이 올 것입니다.
아직은 한 무리 밖에 없었습니다.
을숙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서 월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곳으로서 부산시민들은 이 곳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월동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자리 잡은것이 만족 한듯 고니들이 쌍쌍이 모여서 쉬고 있었습니다.
오늘 토요링 탐조 하는 날 간조라서 갯벌이 드러나고 청둥오리와 물닭과 고니 큰고니가 좁은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너른 갯벌이지만 철새들은 종류가 달라도 한 무리로 모여 행동합니다.
먼 거리를 함께 날아온 동지애를 발휘하는것인지 친근감이있는지는 몰라도 꼭 한무씩 모여서 행동하네요.
큰고니는 오리과의 대형 조류로서 학명은 Cygnus cygnu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 천연기념물 201-2로서 보호종이라서 잡으면 안되는 조류입니다.
을숙도에서 탐조하며 일진으로 도착한 고니와 청둥오리 사진 몇장 올립니다.
큰 고니 두마리가 한창 구애 작전을 펴고있습니다.
숫컷이 몸짱으로 폼을 잡고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고니들은 일찍 찾아와서 한가한 시간을 보냅니다.
한 마리를 쫄쫄 따라 다니는 모습입니다.
청둥오리들도 한가하게 휴식 하고 있네요.
일진으로 먼저 도착한 철새들은 시간이 넉넉하고 여유가있나 봅니다.
큰고니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는데 뒤에서 청둥오리거 날아 오릅니다.
청둥오리도 따로 볼 때는 덩치가 큰데 큰 고니 옆에선 병아리 처럼 작습니다.
일본에서는 백조라고하는 고니는 물에 떠 있을 때 확실이 우아합니다.
노랑 부리에 끝은 검은 색이고 검은 장화를 신은 것처럼 발목까지 새까만 색깔입니다.
한 발을 들고 목은 등에 엊어서 쉬는 모습을 보면 참 효율적으로 휴식하는 조류입니다.
앞으로 겨울이 깊어지면 이런 철새 무리가 을숙도 앞에 바글바글 할 것입니다.
고니 두마리가 얼씨구 신이 났습니다.
아마도 짝을 찾다가 뜻이 맞아서 사랑하기로 합의했나 봅니다.
큰 고니 한마리가 청둥리를 내려다 보면서 어이 너그 머하노?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연관글 목록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천연기념물 노랑부리 저어새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부산 철새 도래지 을숙도 탐조 출사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 을숙도 분뇨처리장의 아름다운 변신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 을숙도의 철새와 갈대풍경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부산 철새 도래지 을숙도 탐조 출사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마지막 남은 을숙도의 철새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 을숙도의 철새와 갈대풍경
[환경-유전자-에너지] - 떠날줄 모르는 우포늪의 철새들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 고향가기 싫은 철새들 - 여기서 살래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 태고의(적) 늪지 아름다운 우포늪(牛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