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봄 길걷기가 즐겁다.

OBD 2024. 3. 9. 08:59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아침이 춥지 않고 상쾌해서 좋다.

봄바람이 살살 불어오고 뒷산을 오를때마다 다니는 길에서 매향이 짙고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발아래 작은 봄꽃들이 보이는 것이 좋다.

 

항상 다니는 길이 요새는 갑자기 활기차게 보이고 무슨 희망 같은 것이 스치는 기분이 좋다.
만물이 소생하고 산천이 차츰 색깔을 바꾸기시작해서 눈이 즐겁다.

 

엊그제 다녀온 낙동강가 버들잎은 이미 연녹색을 지나고있었다.
산책로에 일찍 피었던 매화는 벌써 진 지 오래고 뒤에 한꺼번에 피는 매화가 여기저기 흔하다.

 

등산로의 야생화
등산로의 제비꽃


뒷산 올라가다 계단밑에 예쁜 자주색 풀꽃이 한들거린다.
뒤따라 오는 사람를 속도를 지체시키지 않고 재빨리 담았다.

 

작은 것은 다 예쁜가?

 

초봄에 피어나 나는 작은 풀꽃들은 정말 예쁘다.
제비꽃 작은 꽃을 담으며 누가 실수로 밟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언제부터 내가 야생화를 사랑한 사람이었던가?

 

그냥 초봄에 느끼고 싶은 희망적인 생각 때문에 막 올라오는 작은 생명들이 반가워서일 것이다.

앞으로 이런 꽃들은 삼천리강산에 지천으로 피어나고 온갖 봄꽃들로 꽃대궐을 이룰 것이다.
그때도 이런 꽃들이 눈에 들어 올진 모르지만 아침에 만난 계단아래 제비꽃 한쌍이 좋아서 블로그 일기로 남긴다.

복천동고분
복천동고분

모란이 핀 날 오후에

 

모란이 핀 날 오후에

모란꽃(목단꽃) 핀 늦은 봄 언덕에서. 모란이 핀 찬란한 슬픔의 봄 날입니다. 김영랑 시인이 남긴 "모란이 피기 까지"의 356일 긴긴 기다림으로 탐스런 모란이 피었습니다. 언제 뚝뚝 떨어져 버리

omnislog.com

4월부터 피는 봄 풀꽃 매발톱

 

4월부터 피는 봄 풀꽃 매발톱

자주색깔 매발톱꽃 매발톱 꽃은 주로 자주색깔이 흔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깔의 매발톱꽃이 있으며 4월경부터 초여름까지 쭉 피고있으며 매발톱속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매발톱꽃(Aquilegia,

omnislog.com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트레킹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트레킹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탐방 골 깊고 물 맑은 천성산 상리천 계곡을 걸었습니다. 내원사 주차장에서 부터 약 2km 정도 되려나 모르겠는데 한 20분 걸어서 노전암을 탐방한 후 다리를 건너서 상리천

omnis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