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색(보라색) 소나무 암꽃(순)
솔꽃 피는 오월에 보는 소나무 암꽃.
솔꽃 피는 계절 산에는 소나무마다 솔순들이 쭉쭉 뻗어서 마치 대나무밭의 죽순처럼 올라옵니다.
길을 가다가 좀 색다른 솔순을 보고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솔꽃 암꽃은 자주색으로 피지만 여기 담은 솔꽃처럼 아래에 달려 피는 것이 아니고 위에 방울방울 갈라지며 달립니다.
그런데 여기 이 솔순과 솔꽃은 좀 다르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봤지만 이렇게 생긴 솔순과 솔꽃은 안보입니다.
그래도 암꽃과 가장 유사하긴 합니다.
그러니까 이 솔꽃에는 솔방울이 달릴 것으로 생각되는데 나중에 가을이 되면 이 길가의 소나무에 솔방울이 방울방울 달려있는지 확인하기로 합니다.
하여튼 사진처럼 선명한 자줏빛 나는 솔꽃을 찾아본 후 동일 한 사진은 찾을 수가 없네요.
산에서도 소나무는 대부분 솔방울이 열리지 않는 수소나무들이 많습니다.
가끔 보면 소나무에 솔방울이 바글바글 달린 암소나무를 볼 수는 있습니다.
암소나무가 자주색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는 아침 소나무 이야기로 블로그 일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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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암꽃은 5월에 붉은색 또는 분홍색 빛을 띠는 작은 꽃입니다. 솔방울의 밑바닥에 뭉쳐 핀 모습이 특징입니다. 암꽃은 씨방을 가지고 있어 수정 후 솔방울로 발달합니다.
소나무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은 따로 피어 암꽃을 수정합니다. 수꽃은 5월에 노란색 먼지를 흩뿌리는 형태로 피며, 바람에 의해 암꽃까지 운반됩니다.
소나무 암꽃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솔씨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