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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생명력을 가진 식물 쇠비름

OBD 2019. 9. 8. 05:10

무섭고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쇠비름.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들은 대개 약성이 좋으며 사람에게 이로운 물질들이 함유 되있지요.
생명력 하면 이 식물을 따라갈 종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여름 뙤약볕에서 무려 20일 동안이나 방피 했는데도 마르지 않는 이 식물의 정체가 무섭습니다.

등산하고 내려 오다가 자생 약초를 공부 할 때 알아 두었던 쇠비름이 언듯 생각나서 크게 무성한 한 포기를 채취해서 가져왔습니다.


베란다에 그냥 방치하고 잊어 버렸는데 한 여름 무섭게 내려 쬐는 햇빛이 고스란히 들어 오는 곳이지요.
한 삼일 만에 풀이 죽었네요.
그 뒤로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몇 일이 지나서 다 마른 줄 알고 자세히 보니까 전혀 마르지 않았네요.
더 놀라운 것은 아침만 되면 줄기 끝 부분이 하늘로 치켜 들기까지 하면서 생생해 집니다.
낮에는 마르고 아침에는 생생하게 살아나는 이 식물의 생명력은 관찰한 기간만 20일이 넘었네요..
이 무시 무시한 식물을 먹으려고 했던 내가 겁이 납니다.
이렇게 무서운 물질의 이 쇠비름이 위 속에서 물을 만나면 자라 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무섭습니다.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로 죽지 않는 식물입니다.


어릴때 나물로 먹는다고 하지만 먹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마치채, 돼지풀이라고 도 부른다는 이 쇠비름 정말 대단한 생명력을 가진 놀라운 식물입니다.


여러가지 약성이 있는데 특히 대사 질환 즉 성인병 종류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아마도 풍부한 오메가3가 함유해서 그런가 봅니다.


쇠비름은 강력하고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농부들에겐 죽지않는 골치아픈 해초입니다.

요새는 제초제로 간단히 죽일수 있지만요.
그래도 얼마 후에 다시 솟아 나는 것은 쇠비름이라고 할 만큼 제초제 맞고도 또 번식하는 강력한 생명력이있지요. 


뛰어난 약효 때문에 나물이나 샐러드로 먹기도 하며 약재로도 이용되는 쇠비름입니다.


아래 사진은 함께 채취 한 땅빈대와 쇠비름입니다.
햇볕에 말릴려고 한 나의 생각이 완전 빗나간 현장입니다.
이 쇠비름은 잘게 썰어서 햇볓에 말려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놀라운 생명력의 유전자를 어디에 접목한다면 죽지 않는 생명체가 탄생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쇠비름


쇠비름은 잎이 말의 이를 닮았다 해서 마치채(馬齒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말비름이라고 하며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명채(長命菜)라고도 불리는군요.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기운 즉 초록잎,붉은 줄기, 노란 꽃, 흰 뿌리, 까만 씨로서 오행의 색깔 조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오행초(五行草)라고도 불립니다.


생물 분류

식물계-속씨식물군-진정쌍떡잎식물군-석죽목-쇠비름과-쇠비름속-쇠비름

학명:Portulaca oler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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