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뒤 화창한 날 황령산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른 황령산.
몇일 비가 오드니 오늘 아침 비가 끄치고 너무 화창하고 상쾌합니다.
화창한 햇빛 받으며 황령산으로 갔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 정도 화창하면 쨍한 부산 시내 전경은 물론 대마도 까지 보일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미치자 말자 곧바로 카메라 챙기고 달려가 정상에서 본 경치는 한마디로 최악이었습니다.
물망골 숲 속으로 올랐기 때문에 오를 때 까지는 경치가 어떤지 전혀 몰랐고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광안대교도 보일듯 말듯입니다.
벌써 봄 철 황사가 도착 한 것인가...
하여튼 부산 시내 전경은 커녕 바로 아래 국제금융 빌딩도 흐미 흐미 합니다.
이제 봄이 오고 바다 위에 해무가 깔리면 가을이 올 때 까지 한동안 맑은 바다는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는 벌써 봄입니다.
얇은 바지에 홑 티를 입고 갔는데도 땀이 약간 배입니다.
계절은 정말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아마도 나이 탓일 것입니다.
계절 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제사 겨우 화살같이 빠른 계절이라는 말을 알 것 같습니다.
이 빠른 계절에 걸맏도록 행동도 빨라야 할 텐데 ...
반대로 행동은 점점 더 느려 지는데 말입니다...
카메라 채비하고 냅다 달려간 황령산에서 실망하고 금방 돌아왔습니다.
좋은 경관에 휴식도하고 시간 좀 보낼 요량으로 먹을 것도 준비 해 갔지만 너무 시야가 좋지 못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 먹어야 겠습니다.
허 참 이렇게 날씨와 시야가 다를 줄 몰랐습니다.
봄이 온것을 깜박 했나 봅니다.
봉수대 가는길
황령산 쉼터 오르는 계단길이 좀 심상찮습니다.
운무같은것이 산정상쪽으로 비칩니다.
설마 이렇게 좋은 날 운무가 끼었을까 하는 생각은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국제금융센터
바로 아래 국제금융센터 빌딩도 망원으로 겨우 이정도 잡힙니다.
황령산 송신탑
이곳에 오면 항상 멋지게 버티고있는 송신탑입니다.
밤에는 오색 조명을 켜서 더 보기가 좋지요..
내 손녀가 이곳에 오면 파란 불이 켜 질 때 엘사의 집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황령산 쉼터
황령산 쉼터에서 유리 가드 사이로 보이는 오륙도 방향입니다.
시야가 좋았다면 아래 쉼터 찻집에 들려서 좀 놀다 가려고 했지요..
금련산
지척의 금련산 중계탑입니다.
마린시티
대마도 찍으려고 가지고 온 망원으로 마린시티 담아봅니다.
해무가 워낙 심해서 마린 시티도 겨우 잡힐 정도입니다.
광안대교
광안대교가 겨우 윤곽 정도만 보입니다.
황령산
황령산 봉수대에서 황령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워낙 시야가 나쁘지만 사진 편집을 해서 겨우 볼만 합니다.
황령산에서 보는 가야 방면
개금 김해 방향입니다.
완전 흐리지만 포토에디터로 겨우 이정도 까지 해상도를 올렸습니다.
황령산에서 보는 금정산
금정산 고당봉 한번 당겨 본 사진입니다.
황령산 송신탑
봉수대 아래 전망 데크입니다.
여름밤이면 이곳이 참 명당이지요.
황령산전망대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쉼터 찻집 옥상에서 광안대교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황령산전망대
황령산에서 보는 광안대교
황령산에서 보는 오륙도 방향
오륙도 앞 아ㅏ파트입니다.
황령산 정상
황령산 정상입니다.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철탑
봉수대 전망 데크
황령산 철탑
전망 데크 흔들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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