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온천천 산책로의 밤 풍경
온천천의 저녁 산책로 풍경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인 거리 두기로 산책 운동을 자제 했는데 어제 저녁에 나간 온천천 산책로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지역 동래 산책로는 몇 군데 있지만 대포산 산책로와 온천천 산책로가 최고입니다.
저녁먹고 나온 온천천 산책로에는 한여름 밤을 방불케 하는 사람들이 산책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는 거의 다 착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벚꽃이 피였는가 의심 할 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벚꽃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온천천변의 벚꽃 길엔 벚꽃이 하나도 없지만 막 피어 나는 새순들이 꽃처럼 붉은 색깔로 나름대로 멋집니다.
사람들은 활기차고 거울처럼 맑은 온천천 물에는 주변의 빌딩들이 반영되어 별천지가 되었습니다.
온천천의 썩은 물의 지독한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갈수 없었던 얼마 전의 이 곳이 놀랍도록 바뀐 현재의 이 아름다운 온천을 거니 노라면 정말 격세지감이라고 몇 번이나 말 하곤 합니다.
모르긴 하지만 세계 어떤 나라의 도시 하천에 비교해도 딱히 못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잘 정비되고 고조된 시민 의식으로 전혀 더렵혀 지지 않는 이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행복감 같은 것이 느껴 집니다.
부산 온천의 야경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멋지게 달라 집니다.
오래전에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이 흐르고 라는 시가 정말 맘에 든 적이 있었지요..
지금의 부산 온천천은 세느강 보다 아름답고,연안교는 미라보 다리보다 더 멋지다고 누가 말 해 줘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 지고 매일 저녁에 이 아름다운 온천천을 걸으면서 세느강 보다 아름다운 온천천을 노래하려 합니다.
초저녁 온천천엔 많은 사람들이 길 걷기를 합니다.
강안에 즐비한 빌딩들이 물에 반영되어 하나의 그림같습니다.
거울이 따로 없을 만큼 맑은 온천천에 투영된 멋진 야경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시민들의 산책 풍경입니다.
저 아래 부분 수영강변의 빌딩들이 보이는 지역입니다.
온천천 길걷기 하면 항상 하이라이트는 이곳에서 마무리 합니다.
약 200m의 깨끗한 지압 보드를 걷고 나면 몸이 확 풀리거든요..
항상 내가 걷는 이곳 길걷기 코스는 약 5Km정도인데 저녁먹고 나선 길걷기로는 딱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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