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암컷 부르는 소리 시끄러운 연못
발정 난 수컷 개구리들이 짝짓기 바쁜 연못에서.
개골개골 연못 전체가 시끄럽게 개구리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어찌나 크게 소릴 내던지 먼 거리에서도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발정 난 수놈 개구리가 마구잡이로 암 놈 개구리들에게 덤벼 댑니다.
개구리 소리는 수놈들이 암놈을 유혹하기 위해서 내는 소리입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은 개구리의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울음주머니로 보내고 그것이 뿜어 나오면서 크게 울리는 소리가 되어 퍼지는 것입니다.
더 크게 소리를 내려고 더 크게 부풀리는 수컷 개구리가 안쓰럽네요.
저러다가 공기주머니가 터질 것 같은데..ㅋㅋ
잘 보면 수컷은 덩치가 암놈보다 통상적으로 조금 작고요..
수컷은 앞발 바닥에 돌기가 있어서 암놈의 갈비뼈를 움켜 잡기 쉽게 돼있고요 가작 특징적인 것은 양쪽 목 부위에 울음 통 공기주머니가 있지요.
하얗게 부풀려 올려서 공기를 잔뜩 주입한 후 큰 소리를 내며 줄어듭니다.
고무풍선처럼 크게 부풀리는 놈이 수컷입니다.
봄 연못가에서 개구리들이 짝짓기 하려고 암컷들에게 마구 덤비는 것을 보면 봄철이 다 가기 전 산란 철에 맞춰서 시간이 없기 때문이지요..
밤 낮 없이 울어 대고 보이는 대로 기어 올라갑니다.
수컷 개구리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개구리 연못에서 몇 장 담았습니다.
개골개골 소리 내며 암컷 뒤를 따라다닙니다.
연못에는 개구리들이 두 마리씩 야단 났네요.
첨벙첨벙 뛰어다니고 개골거리고 울음 통을 풍선처럼 부풀리고..
공기주머니가 터질 것 같은데 마구 부풀립니다.
더 큰 소리를 내려고 크게 부풀리는데 그래도 터지는 놈은 없네요..
이리저리 뛰면서 보이는 대로 달려드는 데 성공하는 것인지는 모르겠고요..^^
아래는 개구리 연못에서 담은 짝짓기 하려고 애쓰는 동영상입니다.
오전에 산책 나갔다가 개구리가 시끄럽게 울어 대는 연못에서 짝짓기 하려고 애쓰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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