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Snake) 무자치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2019. 3. 27. 04:04
뱀 Snake 사진입니다.
따듯하고 습한 계절이면 변온동물인 뱀이 물가를 어슬렁 기어 다닙니다.
무슨 뱀인진 모르지만 독이 있는 맹독성 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머리 부분이 삼각형도 아니고 머리가 유난히 작은 걸로 봐서 말입니다.
둑이 있는 뱀은 주로 머리가 크기도 하고 생김새도 삼각형으로 생겼는데 이놈은 머리가 유난히 작네요. 물뱀 종류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뱀 본김에 몇장 찍었습니다.
무자치 또는 무자수인것같습니다.
무자치 또는 무자치는 유린목 뱀과에 속한 파충류입니다.
물을 좋아해서 물뱀이라고도 합니다.
한자어로는 수사(水蛇)라고도 합니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남동부의 물가에 흔하게 자생하던 뱀입니다,
농약 사용량이 늘면서 지금은 수가 많이 줄어든 뱀입니다.
농약 자체의 독성으로 인한 1차 피해보다는 농약 때문에 먹이가 줄어들어서 생존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흔한 뱀 중 하나입니다.
몸길이는 60~90cm 정도로 독은 없고 온순한 난태생의 뱀입니다.
일반적으로 뱀 하면 거친 비늘의 마름모꼴의 위아래로 째진 눈을 가진 살무사를 생각하기 쉽지만, 무자치는 비늘도 매끈하고 눈도 동글동글한 게 귀엽게 생겨서 만지기도 하지만 사납게 달려들지도 않고 도망가기 바쁩니다.
간혹 물가에서 부드러운 비늘에 동글동글한 눈을 가진 다른 뱀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무자치인 줄 알고 접근하다간 낭패당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장소가 겹치거나 비슷한 독사 유혈목이도 동글동글한 눈에 매끈한 비늘을 가지고 있지요.
무자치는 주로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아먹습니다.
똑같이 물을 좋아하는 뱀 쇠살모사나 유혈목이는 독뱀으로 유명하지만 가끔 어류를 잡아먹습니다.
한때 황소개구리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는 무자치가 처음 보는 황소개구리를 먹이인 줄 모르고 피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우리나라 무자치가 황소개구리를 잘 잡아먹습니다.
여름 시골의 논두렁이나 산기슭의 배수로나 농수로 등 길가에서도 자주 만나는 뱀입니다.
학술적 분류
무자치-Water snake
이명 : 물뱀, 무재수
Oocatochus rufodorsatus [1] Cantor, 1842
동물계-척삭동물문(Chordata)-파충강(Reptilia)-뱀목(Squamata)-뱀과(Colubridae)-무자치 속-Oocatochus-무자치(O. rufodorsatus)
구 학명은 Elaphe rufodorsata
무자치와 유혈목이비교
무자치는 갈색 계통이고 유혈목이는 주황색과 초록색 계통임.
둘 다 쥐도 잡아먹음.
처음에 국내 뱀들이 황소개구리를 먹인 줄 몰라서 도망가는 화 당한 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황소개구리는 먹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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