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고장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하동 여행 신비의 고장 지리산 청학동
청학동에는 신비가 존재합니다.
이상향의 고장 청학동에는 백학이 천년을 살아서 청학이 되어 천하명당 이곳을 감싸 안아 인재 환난을 막아주는 이상향의 고장이랍니다.
청학동 볼거리는 세 곳의 파트로 나누어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상향을 찾아서 옛것을 지키고 참 공부를 하는 도인촌이 있으며 신비 그 자체로 보이는 마고성 공간이 있고 우리의 원래 단군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념을 봉 향하는 삼성궁이 있습니다.
먼저 한 포스팅 마고성(麻姑城) 검달길에서 와 청학동(淸鶴洞) 도인촌(道人村) 탐방기
에서 볼 수 있으며 아래 삼성궁 탐방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삼성궁이나 마고성은 그 수많은 돌담이 불가 사의 할 만큼 압도합니다.
지리산 심심산골에 자리한 하나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던 흔적 치고는 대단합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계곡에서 마고성을 지나고 나무 간판으로 된 배 달길 가는 이정표 따라서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삼성궁 뒤편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마고성과 도인촌은 이미 포스팅을 했지만 삼성궁 방문후기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깊이 있는 이곳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후기를 쓰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마고성을 둘러본 후 삼성궁으로 넘어갑니다.
일기가 별로 좋지 않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순례자들처럼 처연하게 걷습니다.
우리의 옛것을 보러 가는 순례자의 길 일수도 있긴 합니다.
나무껍질로 덮은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마고성 입구 한 부분입니다.
지리산 자락 하동의 깊은 오지가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로서 탈바꿈하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들이 붐빕니다.
우리의 고유 판타지를 체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보통 잘 듣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배 달길 안내 표지판도 멋집니다.
산 구름 자욱한데 배 달길 지나서 삼성궁으로 들어갑니다.
하얀 꽃처럼 보이는 것은 종이를 잘라 붙여 놓은 것입니다.
신비로운 나무 같은 느낌이 드네요.
수많은 돌탑으로 쌓은 맴돌이 제 단 한번 보세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삼성궁
삼성궁의 정식 명칭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입니다.
'배달성전 삼성궁'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이름만 봐도 이곳의 의미가 대충 떠 오르는 그런 장소입니다.
우리의 국조 단군이나 배달민족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근대 역사는 1983년 강민주라고 하는 한풀 선사께서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한 곳입니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고 배향하며 선도를 지키면서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입니다.
건국전
배달계례 민족성전 이런 단어를 보니까 마음 깊은 곳으로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
예사롭지 않은 솟대를 보거나 소도제천의식을 행하는 내용을 알아보면서 어느 한국사 교과서 같은 데서 봤을 법 한 모습들을 실제로 보게 됩니다.
이곳 솟대는 한풀 선사가 유년 시절부터 축조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를 보면 감탄스럽습니다.
확실하게 세어 볼 수는 없지만 총 3333개의 솟대를 세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규모는 작은 마을 정도로 볼 수 있을 만큼 큰 범위에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하나의 신성한 작품입니다.
그냥 하나의 장식이지만 치우천왕 도깨비 문양 같기도 하고 용문 같기도 한데 고구려 문양처럼 보입니다.
이곳의 궁극적인 수련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깊은 언급을 자제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선도와 신선도의 수련이 주된 활동이라고 합니다.
삼법수행과 삼륜-오계-팔조 등의 서약을 한다고 하지만 깊은 내용은 모릅니다.
온라인에서 접하는 내용을 보면 선무라고 하는 무예를 수련하는군요.
이는 기무, 예무, 군무로 나뉜 택견 같은 우리 고유 수련법이군요.
또 아리랑 검법이라는 본원 검법을 수련하는데 이는 한풀 선사가 전수받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검은 양날 검을 사용하며 외형적으로 원형의 검기를 구사합니다.
저해 오는 월광 검법과 유사하다고 하는데 월광검법 자체를 잘 모르니까 언급할 수는 없지만 방문 기록으로 개념 파악을 위해서 알아본 것입니다.
마고성에서 삼성궁으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위 사진은 마고성입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도인촌의 한 가옥 사진입니다.
1. 마고성(麻姑城) 검달길에서
2. 청학동(淸鶴洞) 도인촌(道人村) 탐방기
에 이어서 삼성궁 탐방기로 경남 하동의 지리산 깊은 골 청학동 탐방기 마지막 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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