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친화적인 미국 동부회색청서(청설모) .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 2022. 12. 28. 15:37
보통 북미지역에서 겨울 여행 중에 만나는 다람쥐를 보면 사람에게 먹을 것을 얻어먹으려고 주위를 맴도는 것을 봅니다.
우리나라 청설모보다는 좀 더 덩치가 크고 우리나라 청서의 붉은 갈색인데 비해 미국 청서의 색깔은 회색을 띠고 있습니다.
보통 이름을 모르니까 그냥 미국다람쥐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이름은 "동부회색청서"입니다.
영어로는 Eastern gray squirrel, Sciurus carolinensis이고요.
그냥 줄여서 회색다람쥐라고도 불린답니다.
북미주의 도시에서 오랫동안 인간에게 홀대받지 않고 살아서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한 다람쥐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공원에서도 겨울을 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청서만 보면 원수 만난 듯 막대기나 돌멩이로 마구 때려잡으려 하니까 숲 속으로 도망가 살게 되고 사람만 보면 재빠르게 도망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청서도 마을 부근 산에 살지 큰 산으로 올라가서 살지는 않습니다.
동부회색청서 한 마리가 어린이의 무엇에 꽂혔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도망갈 찬스이지만 미국회색다람쥐는 사람에게서 무엇을 얻어먹을까 하고 노립니다.
어린이 앞에 앉아서 무슨 애완동물처럼 바라보며 먹을 것을 요청합니다.
어린이가 먹을것을 주기는 하지만 많이 인색한가 봅니다.
용감하게도 어린이 배를 타고 올라가서 송두리째 먹어버리려고 기어올라가다가 , 갑자기 어린이 옷에 붙은 무엇에 홀립니다. 이 회색청서는 어린 청서입니다.
미국 동부회색청서 큰 것은 작은 강아지만 한 것도 봅니다.
참고:미국 동부회색청서 생물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쥐목- 다람쥣과- 청서 속- 동부회색청서(S. carolinensis).
학명:Sciurus carolinensis,
Johann Friedrich Gmelin, 1788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