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OBD 2022. 12. 2. 17:07
왜가리 한 마리가 단풍저 잎도 떨어진 버들가지에 앉아있습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깜짝 놀라 움츠린 것처럼 보입니다. 목이 길어 그런지 왜가리는 항상 봐도 쓸쓸하고 처량해 보이는데 오늘따라 깃털이 바람에 날리며 주둥이 깃털에 숨기고 웅크린 모습이 더욱 안쓰럽게 보입니다. 왜가리도 오래전에는 철새였다고 하지요. 그냥 우리나라에 눌러앉아서 텃새가 되었으니 따뜻한 나라에 살던 DNA가 적응했을 지라도 우리나라의 겨울을 나기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런 왜가리 사진을 찍고 보면 이야기를 붙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깃털로 보아서 숫놈입니다. 숫 왜가리가 다가오는 겨울 때문에 완전히 기가 죽은 모습입니다. 왜가리의 생물 개요 보존 상태-- 관심 대상 학명: Ardea cinerea, 무게: 1 – 2.1..
블로그일기 OBD 2021. 6. 23. 15:48
아침 일찍 온천천 강변길을 한 바퀴 돌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가 온다고 하지만 유월의 아침 공기는 상쾌하고 사람들은 활기찹니다. 대기질 알림판을 바라봅니다. 상쾌한 아침 느낌과 실제 대기질은 별로 틀리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PM 수지 10 으로 좋음 16 ug/m3입니다. 사람의 느낌은 정말 정밀합니다. 대기질이 좋은 아침은 느낌이 확실하게 상쾌합니다. 온천천 하부로 체육시설 몇 개를 지나서 걸어갑니다. 왜가리 한 마리가 길가에서 아침 사냥을 합니다. 요새 왜가리는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습니다. 당당한 모습으로 거북선 위를 걸어 다니며. 거북선 위 명당에서 사냥 준비를 합니다. 마치 거북선 위에서 기어 올라오는 적군을 감시하는 것 같습니다. 앗 거북선 위에서 먼가 발견합니다. 거북선 아래 물..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1. 6. 3. 18:19
징검다리에서 멍 때리는 왜가리 항상 다니는 아침 온천천 운동길에서 건너가는 징검다리에 왜가리 한 마리가 점잖게 버티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도 모른척 하고 멍 때리고 있네요. 폰카로 찍는데도 찍거나 말거나 여전히 멍 때립니다. 왜가리가 사색하는 것은 아닐 테고 징검다리 사이의 수로가 좁으니까 올라오는 고기를 잡기가 편할 수 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는 사람들이 왜가리를 성가시게 하지 않기 때문에 왜가리도 대개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그래도 멍 때리는 왜가리를 위해서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것을 자제하고 우회로를 통해서 아침 운동했습니다. 늙은 왜가리의 가을 포스 늙은 왜가리의 가을 포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늙은 왜가리의 범상치 않은 자세 화창한 초 가을 낙동강 변 길 걷기를 합니다.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0. 5. 27. 16:07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는 왜가리? 백로? 물가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서성거립니다. 카메라를 들고 몇 장 찍는데 왜가리가 갑자기 주등이를 물 속으로 집어 넣는가 했는데 주둥이에 퍼드득 거리는 하얀 물고기 한 마리가 물려 있습니다. 물 가에서 꼼짝도 안하고 서있는 왜가리는 종종 보지만 물에서 걸어 다니다가 물고기를 찝어 올리는 것을 보기란 쉽지 않은 장면이지요.. 바람 쐬러 나와 가던 길이 있어서 더 이상 머물수는 없어서 지나갔지만 오래 관찰 했다면 몇 마리는 더 잡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왜가리가 가만이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고 돌아 다니면서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봐서 배가 고팠나 봅니다. 왜가리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입니다. 왜가리의 물고기 사냥 성공 장면 왜가리가 서성거리며 먼가를 보고 ..
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18. 11. 16. 17:50
대형 왜가리의 멋진 비행 포즈포스가 있는 대형 왜가리의 비행 모습입니다.천천히 크게 날갯짓을 하며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은 우아하기도 엄수 있는 모습입니다. 날아가는 모습이 여느 새들과는 좀 다릅니다.깊이 있는 날갯짓은 상당히 멋집니다. 재색 왜가리의 날갯짓을 보면서 몇 장 담았습니다.역광으로 갑자기 지나가는 모습을 엉겁결에 담은 것이라서 화질은 좋지 못해도 실루엣은 멋집니다.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7. 6. 13. 21:02
온천천을 산책하다가 왜가리 한마리가 서성거리는것을 주시하는데 재빨리 숭어 한마리를 잡네요.가지고 다니던 카메라로 재빨리 찍었습니다.상당히 큰 숭어를 입에물고 몇번을 흔들어 가면서 결국은 삼키네요.. 왜가리가 물가에 서 있는모습은 자주 보지만 실제로 물고기를 낚아채는것은 처음 보네요. 또 그장면을 사진으로 담은것도 처음이네요.. 잡은물고기를 그자리에서 먹지않고 자리를 옮겨서 먹는군요..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7. 5. 8. 10:44
왜가리는 연못이나 늪지 논 냇가등 물이 있는곳은 어디 든지 찾아와서 끈질긴 기다림으로 고기를 잡는 텃새입니다. 흑로 백로등으로 구분하는데 고기가 별로 없는곳에서 고기가 자기 앞에 다가올 때가지 기다리는 끈기는 놀랍습니다. 어떤때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바라보면 엄청난 시간동안 꼼작도 하지 않고 물만 바라보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날 왜가리가 강가에서 긴다리로 오랫동안 서 있으면 작을 고기들이 그 그림자를 그늘로 알고 모여 들면 가만이 기다리다가 가장 가까운 곳까지 다가와서 한번에 쪼아먹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실수 없이 낚아 챕니다. 요새는 느긋하지 못한 왜가리들이 많아 진것인지 , 성큼 성큼 걸어 다니면서 물고기 사냥을 하는 놈도 볼수 있네요.. 아래는 하얀 왜가리 한마리가 오랜 기다림 후에 물..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6. 12. 22. 19:22
잿빛 왜가리 한마리가 머리위로 날아갑니다. 마침 들고 있던 여행용렌즈로 담았는데 제법 엄수있는 활강 폼이네요. 별로 위엄있게 보이는 새는 아닌데 활강하는 모습은 거대한 함선같은 느낌으로 유유히 날아갑니다. 왜가리(Ardea cinerea)는 우리나라 슾지나 연못 하찬등에서 연중 항상 볼 수 있는 흔한 새입니다.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서 월동하는 텃새입니다. 소택지·습지·논·개울·하천·하구 등 물가에서 몇마리씩 있을때도 있지만 주로 혼자서 꼼짝도 안하고 먹이를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의 침엽수와 활엽수 같은 큰키 수림에 집단으로 번식하는 것을 볼 수 있씁니다. 매년 같은 장소에서 다른 백로류와 함께 무리 지어 번식하기 때문에 왜가리 서식지는 조류사진 매니어들에게 인기 있는 ..
사진-영상-카메라 OBD 2016. 12. 21. 21:29
거울처럼 맑은 호수에 그림같은 새들의 사진입니다. 정적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백조라고 하는 큰고니는 철새이고 아랫부분의 왜가리와 황새는 텃새입니다 . 백조라고도 하는 큰고니의 애애한 모습. 한마리는 앉아있고 한마리는 날기시작하는 반영사진입니다. 졸고 있나요? 나무아래에서 졸고 있군요. 아 쓸쓸한 오후의 호수이군.. 호수 가운데의 멋진 포즈..
블로그일기/창작일반 OBD 2015. 4. 14. 19:55
사람들의 도시에 사는 늙은 왜가리.Old herons living in the city 왜가리가 도시생활에 적응해서 살아가며 늙어서 아침 햇살에 하수처리 맨홀뚜껑에서 젖은 털을 말린다. 털에 기름끼가 말라서 오물이 달라붙어 지저분하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오며 적응한 도시의 왜가리는 산책하다 만난 사람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날아가면 비상하는 멋진 모습을 담으려고 뷰파인더를 보면서 발로 옆의 기둥을 쿵쿵 차는데도 들은척도 안한다. 왜가리는 목이 긴 새로 유명한데 목이 움츠려 들어서 하나도 없습니다.목이 없는 왜가리가 너무 측은해 보입니다. 몇번 발길질을 해도 날아가지 않는 왜가리를 더이상 귀찮게 할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기름끼 반지르한 젊은 왜가리는 이미 물가에서 꼼짝도 않고 서서 사냥에 집중하는데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