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식물-꽃-약초 OBD 2021. 1. 26. 19:28
부산에 2021년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 항상 다니는 복천동 고분 산책길 입구에 일찍 피는 매화나무가 있습니다. 매년 설 전에 피는데 오늘 비가 오지만 산책 나갔다가 이미 매화가 피어 있었네요.. 일찍 핀 하얀 매화가 겨울 비에 애처롭게 떨며 피어 있습니다.낼 모래에는 강추위가 온다는 데 완전히 얼어 붙을 것입니다.너무 일찍 핀 고운 매화가 너무 안스럽습니다. 봄의 전령이 추위를 뚫고 비를 맞으며 찾아 왔는데, 나라도 봐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몇 장 담았습니다. 화창한 봄 날 피었다면 벌 나비도 찾아오고 사람들이 반길텐데 너무 일찍 핀 매화가 고고하기 보다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겨울 비에 젖은 매화 꽃잎이 벌써 땅에 떨어져 밟히는 것이 너무 싫고요 .... 가지고 다니는 폰카로 찍었는데 제대로 나오질 않..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0. 1. 20. 14:49
대한(大寒)에 핀 매화를 봅니다.오후에 평소에 다니던 복천 박물관 산책길을 따라서 고분군을 돌아 나오는데 멀리서 하얀 눈 꽃 처럼 나무 가지 끝에 하얀 것이 몇개 보입니다. 설마 매화가 피었으랴 ?... 생각하며 산책 길 따라서 점점 가까워지는 매실 나무에 보이는 하얀 것은 정말로 꽃입니다. 사군자의 고고한 설중매는 빈말이 아닙니다.오늘은 대한인데 내일부터 새 절기가 시작되는 날 매화는 어김없이 피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복천동 매화는 부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일 것입니다. 매화는 사군자 답게 절분(節分)날 피었네요.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세월은 묵묵히 달려 간다는 것을 실감 합니다. 지지고 볶고 싸워도 세월은 가고 봄은 온다는 위로의 말이 떠 오릅니..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1. 22. 16:10
2019년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설한에 핀 첫 매화는 정말 반갑습니다. 한겨울 움츠린 마음까지 환하게 밝아집니다.오후에 복천고분군 산책나가서 한바퀴 도는데 야외 전시관아래 주차장 가는길에 매화나무 한그루가 멀리서 보기에 하얀 색깔입니다.설마하고 가가이 갔는데 매화가 언제 이렇게 만개했는지 벌써 몇일은 됬나 봅니다.매화나무를 볼 때 50%정도 피었습니다.꽃도 깨끗하며 영롱하고 꽃망울도 적당히 큽니다.접사를 위해 나무가까이 다가갔는데 신선한 매향이 짖게 깔려있습니다.진정 봄이 온 것인지 갑자기 정신이 없습니다.아무리 춥고 긴 겨울이라도 세월은 가고 봄은 옵니다.조금전 복천 고분군 돌면서 담아온 2019년 첫 매화입니다.고분군 산책로엔 분명 봄기운이 깔리고 기온도 훈훈 합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 강추위가 오겟..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2. 23. 14:45
복천고분군 입구에 몇일전부터 피기시작한 매화가 이제 많이피었네요.오후 산책하러 나갔다가 제법 많이 핀 올해 첫매화가 의미있는것같아서 몇장 담아왔습니다. 모르긴해도 부산에서 이 매화가제일먼저 피지않나 하는생각입니다.아직 많이 피지않아서 자태가 좋은 꽃을 골라서 찍을수는 없었고 그냥 보이는대로 몇송이 직었네요.. 작년에는 이맘때 만개했었는데 계절탓인지 강추위 탓인진 몰라도 올해의 매화는 좀 늦네요.. 북문앞을 지나다가 오장과 나졸이 문지기로 서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해 보입니다.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2. 14. 17:44
오후에 고분군으로 마안산으로 산책하며 한바퀴 돌았는데 복천고분에 매화가 피었군요. 매년 부산에서 제일먼저 매화가 피는곳인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몇일 늦긴해도 피기시작하는군요. 아마도 2~3일후면 많이 필것같습니다.처음 핀 매화를 보고 기쁜마음으로 담아왔습니다. 꽃봉오리 상태를 봐서 몇일내로 활짝 필것같습니다.2018년 남도 부산의 첫매화 소식을 올립니다.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7. 1. 24. 17:35
전국이 한파를 맞아서 꽁꽁 얼었다고 하지만, 오후에 산책하러 복천동 고분군을 둘러서 마안산을 한바퀴 돌아왔다. 고분군 주차장앞을 나서는데 고분군 입구에있는 몇그루 매화나무에 하얀 빛이 보인다. 설마 매화가 핀것은 아니겠지 하고 가까이 갔는데 예상을 뒤엎고 정말 매화가 피어있다. 강추위에 여린 꽃잎이 시든것도 있고 금방 피어나서 아른거리는것도 있다. 고분군을 둘러서 박물관 뒷길을 접어 드는데 여기는 아예 매화나무들이 즐비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박물관 뒷길 매화나무들은 전부 꽃이 곳 필것같다. 이미 핀 몇그루도 있고 곧 터질듯 하얀 꽃망울들이 햇빛에 반짝거린다. 설중매화(雪中梅花)라고 하는말이 빈말이 아닙니다.아무리 추워도 계절은 바뀌며 매화는 피는군요. 기온과 상관없이 식물들이 시간에 맞춰 피는게 아닌가..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6. 1. 28. 15:20
부산에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 남도의 봄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겨울이 떠나려나 봅니다. 오늘 벡스코에 드론쇼 보러갔다가 나오는길에 벡스코 북편 길가에 늘어선 매화나무들이 일제히 개화 하는것을 봤습니다.오늘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좋진 않지만 몇장 담아 왔습니다. 남도의 반가운 봄소식입니다.매화는 봄의 전령이라고 하는데 올봄이 이미 남도 부산에 상륙해 있는것을 알았습니다.곧 봄의 전령은 한반도의 북쪽으로 내 달릴것입니다. 아직도 한반도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강추위가 마지막 위세를 떨치고는 있지만 부산에 상륙한 봄의 기운은 점점 겨울을 녹이며 북상 할 것입니다.아래는 오늘 담아온 벡스코의 매화입니다.
블로그일기 OBD 2015. 2. 21. 12:31
2015년 첫 매화가 피어있는 복천동 고분길 산책복천동 고분길 산책을 하면서 주차장에서 고분 들머리에 있는 몇그루의 매화가 활짝피어있었다. 봄이 벌써 와 있었던 것이다. 바람도 상당이 훈훈하다. 설날 찾아온 아이들을 보내고 조용한 시간에 설날전에 담아논 매화사진을 보며 지나간 블로그 일기를 쓴다. 복천동고분길은 산책하기 좋은곳 중의 하나이다. 고분군을 따라서 박물관 뒷길을 돌아서 서문을 통과하고 동래역사박물관앞으로 나오는길은 그리 멀지도 않은 오솔길도좋아서 자주 다닌다. 고분군입구와 박물관 뒷길에서 만난 매화나무 몇그루에는 활짝핀 매화가 숲속을 환희 밝히는것 같다.자세히 내려다보면 바짝마른 잔디밭에도 파랗고 앙징맞은 작은 꽃들이 점점이 밖혀있다. 복천박물관 뒷길에는 나물캐는 아주머니도 보인다. 꽃한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