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mnislog 2023. 2. 27. 20:36
봄이 왔나 봅니다. 충렬사 매실나무가 하얀 눈이덮안것처럼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충렬사 경내를 통과할 일이 있어 지나다가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매화를 몇 장 담았습니다. 무심코 지나칠뻔했는데 누가 야외 결혼식 때문에 서성 걸려서 그쪽으로 가다 보게 된 것입니다. 예년에도 저 매화는 상당히 오랫동안 피어있는데 아마도 지금부터 계속 필 것입니다. 나무를 잘 가군 탓에 먼저핀 꽃은 지고 다시 아래의 꽃이 피어나서 상당히 오랫동안 예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제 곧 원동매화축제도 열 것입니다.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도 끝났으므로 올해는 남쪽 최대의 원동 매화축제가 제대로 열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명 수목원에서 만난 봄꽃 3종 화명 수목원에서 만난 봄꽃 3종 오늘 날씨가 완전히 봄입니다. 포근한 바람이 솔솔불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mnislog 2021. 3. 8. 10:19
매화(梅花)는 예로부터 매난국죽(梅蘭菊竹)이라고 하는 사군자(四君子)중의 한 꽃입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말하는 뜻으로 이 식물들이 풍기는 저마다의 장점 중에서 고른 특징으로 상기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른 봄 매화는 어쩐지 고고한 꽃이란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꽃 자체도 예쁘기로 말하면 이만한 꽃이 드물 기도 하고요. 매향이라고 하는 그윽한 향기는 한그루 매화가 핀 골목을 들어서면 길 전체가 싱그러울 정도로 독특한 향기가 나지요. 사진을 찍으려고 고가(古家)의 주변을 다니다가 매향 짙은 골목을 따라서 갑니다. 어느 집 뒷켠에서 짙은 향기로 나를 이곳까지 유혹한 담장 너머로 드리운 매화 가지를 만납니다. 고고한 매화라기보다는 고가의 담 너머로 매실나무 가지들이 반쯤 넘어오면서 피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mnislog 2021. 3. 5. 13:38
양산 원동 매화 나들이 순매원 사진 풍광 매화 절정 원동 순매원 방문 후기입니다. 하지만 매화 절정 시기를 잘 맞춰서 어제 원동 지역과 순매원을 방문했습니다. 장강 낙동강을 시원하게 바라보며 이따금 지나가는 기차소리를 들으며 매화 천지 순매원의 봄꽃 나들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매화가 한창인것을 참고해서 방문했는데 부산보다 원동이 기온이 조금 낮은 것을 감안해서 시기를 잘 맞추었습니다. 방금 핀듯 싱싱한 매화와 바람결에 스치는 매향이 진동을 했습니다. 양산 원동 지역엔 매화 천지이지만 특히 개인이 오랫동안 가꾼 순매원의 매화가 가장 좋습니다. 순매원엔 먹거리도 즐길 수 있으며 홈메이드 특제 상품도 구입할 수 있지요.. 평일날 갔는데도 부근 도로와 주차장은 거의 만차였으니가 모르긴 해도 이번 주말은..
카테고리 없음 Omnislog 2019. 2. 27. 13:53
망월산 한바퀴 돌면서 느낀 봄기운 일기 자주 다니는 오후 운동코스를 한바퀴 돌면서 이젠 완연한 봄기운을 느낀다. 총렬사 매화는 이미 지고있는 중이고 망월산 넘어 인생문 가는길에 매화가 한창이다. 매화는 언제봐도 또 카메라를 들이 대고싶은 꽃이다.봄꽃중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것은 먼저 나오는 프리미엄도 있겠지만 실제로 자세히 보면 꽃의 생김새가 이쁩기기도 하다. 꽃수술도 길고 예쁘고 꽃잎도 순수해보이며 너무크지도않고 오므라든것이 잘 생긴꽃임엔 틀림없고 또 지저분 하거나 천하게 생긴 꽃은 분명 아니다.그래서 옛날 사람들도 운치를 느끼며 사군자로 칭송한 꽃이 아니겠는가..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한바퀴씩 돌겟다는 새해 다짐은 벌써 시들 해 져서 몇일만에 한바퀴 도는지 모른다.이번 토요일날 장거리 산행이있는데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관광-명승지-위락 Omnislog 2016. 3. 22. 15:40
올해는 원동 매화축제기간을 놓지고 늦게 찾아갔다.매년 찾아가던 매화 축제를 올해는 하필 그 기간에 바쁜 일이 있어서 놓지고 말았다. 예년보다 빨리 핀 올해의 매화인데다 축제 끝나고 찾아간 원동엔 매실 꽃이 거의 다 떨어지고 붉은 꽃밭침이 남아서 하얀 매화 밭이 아니라 붉은 매화 밭으로 변해 있다. 일부러 붐비는 축제기간을 피해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완행열차 무궁화 호 밖에는 정차하지 않는 원동역엔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돌아 올 땐 기차가 과연 출발 할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가득태우고 그 옛날 명절때 고향가는 완행열차를 연상케한다. 매화원엔 매실 나무 아래 자리한 탁자들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좋다.아이들 연인들 할것없이 꽃처럼 예쁘게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 여유를 볼..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mnislog 2016. 1. 28. 15:20
부산에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 남도의 봄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겨울이 떠나려나 봅니다. 오늘 벡스코에 드론쇼 보러갔다가 나오는길에 벡스코 북편 길가에 늘어선 매화나무들이 일제히 개화 하는것을 봤습니다.오늘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좋진 않지만 몇장 담아 왔습니다. 남도의 반가운 봄소식입니다.매화는 봄의 전령이라고 하는데 올봄이 이미 남도 부산에 상륙해 있는것을 알았습니다.곧 봄의 전령은 한반도의 북쪽으로 내 달릴것입니다. 아직도 한반도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강추위가 마지막 위세를 떨치고는 있지만 부산에 상륙한 봄의 기운은 점점 겨울을 녹이며 북상 할 것입니다.아래는 오늘 담아온 벡스코의 매화입니다.
사진-영상-카메라/포토-여행-경치 Omnislog 2015. 2. 27. 11:33
충렬사에 만개한 매화새로 영입한 카메라 테스트 하러서 본 매화 테스트샷하려고 간 가까운 충렬사에 매화가 만발했다. 눈꽃처럼 하얀 매화가 잘 다듬어진 수형을따라서 둥글게 활짝 피어있다. 매화가 간간이 핀것은 보지만 충렬사 여기저기 많은 매화나무들이 일제히 핀줄은 몰랐었다. 이제 봄이 확실하게 온것을 느낄수 있다.사람들도 가볍게 산책하는것을 볼 수 있다.
블로그일기 Omnislog 2015. 2. 21. 12:31
2015년 첫 매화가 피어있는 복천동 고분길 산책복천동 고분길 산책을 하면서 주차장에서 고분 들머리에 있는 몇그루의 매화가 활짝피어있었다. 봄이 벌써 와 있었던 것이다. 바람도 상당이 훈훈하다. 설날 찾아온 아이들을 보내고 조용한 시간에 설날전에 담아논 매화사진을 보며 지나간 블로그 일기를 쓴다. 복천동고분길은 산책하기 좋은곳 중의 하나이다. 고분군을 따라서 박물관 뒷길을 돌아서 서문을 통과하고 동래역사박물관앞으로 나오는길은 그리 멀지도 않은 오솔길도좋아서 자주 다닌다. 고분군입구와 박물관 뒷길에서 만난 매화나무 몇그루에는 활짝핀 매화가 숲속을 환희 밝히는것 같다.자세히 내려다보면 바짝마른 잔디밭에도 파랗고 앙징맞은 작은 꽃들이 점점이 밖혀있다. 복천박물관 뒷길에는 나물캐는 아주머니도 보인다. 꽃한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