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에서 만난 나무화석(규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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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0. 19. 22:07
간월산에서 본 규화석-규화목-petrified wood- 硅化木
규화목, Petrified wood , 硅化木
간월산 등산중에 만난 나무화석 규화목을 본다.
간월재에서 간월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정상가기전 첫봉오리 부근 바위지대에서 발견되어 보존되고 있다.
단단한 바위덩어리에 선명하게 보이는 나무단면이다.
나무화석인 이 규화목은 나무의 원래 형태와 구조를 보존한 상태로 실리카(SiO2)가 목질부의 공극을 채워 형성된 나무 화석을 말한다.
실리카는 흔히 단백석(蛋白石=오팔)이나 옥수(玉髓)의 형태로 들어가 있다.
나무가 빠른시간에 공기접촉이 없는 습지나 늪지 물속에 묻히거나 화산재등을 빠르게 덮혀서 앞력을 받고 나무들의 조직 사이로 지하에 용해되어 있던 광물의 침전 작용으로 인하여 원래 나무 성분은 다 없어지고 나무 자체의 구조, 조직, 나이테 등이 고스란히 남게 되어 만들어진 바위돌이다.
미세한 구조들이 보존되어 있어 식물종속(植物種屬)의 성쇠,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 층위 등에 큰 의미를 갖는 식물화석이다. 규화목에는 목재의 미세한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의 분류나 계통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그 연구는 잎이나 열매의 인흔화석(印痕化石) ·화분분석(花粉分析) 등과 더불어 식물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를 이루는 것으로, 식물종속(植物種屬)의 성쇠뿐만 아니라,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층위 등에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이 규화목을 만난 곳이 해발 약 1000m 지점인데 이곳이 아득한 옛날에는 슾지였을수 도 있다는 것이다.
간월산 규화목
아래는 간월산 규화목 사진입니다. 잘 보호해서 많은사람들이 볼수 있게 해 놔서 다행입니다.
간월산 규화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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