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핵폭탄 B-61 알아보기
- 국방-군사
- 2017. 3. 6. 12:10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개발한다면 어떨까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었데요….
최근 보도를 보면 동맹국인 미국에서도 북핵을 심각한 우려로 보고 고심하며 우리도 한반도 비핵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미국 또한 오바마 정부와는 차별화된 트럼프 정부의 의지가 어떤 것인지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관련해서 일반인의 지식차원으로 전술 핵폭탄 B61을 알아봅니다.
아래 이미지는 B61계열 중 최 신형인 B61-12입니다.
포스팅 아래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CwC1iA9fzdw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도 핵폭탄이 무려 1,000기 가까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재 반입이라는 명분으로 핵폭탄이 미군에 무장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선택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있네요.-- 수정--
그전에 먼저 국제적인 정치환경이나 군사적으로 깊은 이해관계가 유지되는 경우에 말입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협정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귀결(歸決)되는지 봐야 될 것이고요.
다만 북한은 이미 핵 보유를 한 상태에서 우리만 비핵화하는 것이 어떤 결과가 될지를 한 번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아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말고 전투기나 폭격기에 장착해서 간단히 공격하는 전술 핵폭탄 말입니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는 정밀유도 표적에 사용되는 소형 전술핵폭탄입니다.
수십 메터에 달하는 두꺼운 지하벙커도 뚫어버리고 적의 어떤 지휘부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소형이지만 폭발력은 뛰어나고 방사능 오염은 거의 없는 B61 수소폭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과거에 초기 원자 폭탄은 말 그대로 뉴크리어 폭탄으로서 전쟁에 이기고도 불모지로 변한 그곳을 점령할 수도 없는 방사능 오염지대로 만들었지만, 현대 선진국이 보유하는 소형 전술핵무기는
오염도가 지극히 낮아서 곧바로 점령군이 투입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핵무기라 하면 한방에 한 나라를 얼반 날려버리는 거대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에 장착된 대형 핵탄두를 생각하거나, 전략폭격기(B-52, B-1, B-2)로 대형 핵폭탄을 떨어뜨리는 이른바 거대 투하탄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
현재 우리나라에 쉽게 반입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는 이런 대형 핵폭탄류가 아닌 비행기 발사나 또는 곡사포 등에서 발사할 수 있는 소형 미사일이나 포탄류에 장착하는 것들로서 지극히 제한적인 살상반경을 가진 소형 핵폭탄입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핵폭탄은 사용되더라도 전술적인 목적을 달성할 뿐이며 그 지역 전체를 사람이 살 수도 없고 점령도 할 수 없는 불모지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폭발력은 500kt 정도이며 사거리는 5,500㎞ 이하인 무기들을 인용합니다.
주* 1메가톤(1 Megaton)은 1000 킬로톤.
1 킬로톤(1kt)의 위력은 TNT 1,000톤의 폭발력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배치될 핵폭탄은 지극히 강력한 파괴력으로 전쟁의 양상을 한방에 바꿔버리는 전략핵무기와는 좀 다른 것입니다.
전략상 특정한 목표물을 제거해 버리는 데 유용하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폭탄입니다.
재래식 폭탄을 비 오듯 밤낮으로 쏟아부어야 할 경우라면 이런 전술핵폭탄 한 방으로 해결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전술핵무기를 유럽에만 200여 기를 배치하고 있답니다.
미국을 포함해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파키스탄 등이 유사시 즉시 사용 가능한 전 세계의 전술핵 무기 배치량은 2,800여 기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에도 전술핵 무기를 배치한다면 B61 핵폭탄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군사적인 면으로 볼 때 전투기에 장착하고 공중에서 발사하면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주적의 핵심시설을 신속하게 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61 계열 폭탄 가운데서도 B61-12는 미국이 2019년 실전 배치하려는 신형 폭탄인데 우리나라에 배치하게 된다면 이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 폭탄은 타깃의 특성 또는 성격에 따라서 0.3kt부터 375kt까지 폭발력을 임의로 컨트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징으로는 정밀유도를 할 수 있어서 표적을 찾아가는 정확한 유도력과 함께 두꺼운 지하벙커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위력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는 폭탄이랍니다.
이 폭탄은 장착 조건을 갖춘 비행체나 무기류의 범위가 넓어서 미국 전투기는 당연하고 우리 전투기에도 아무런 개조 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어서 유사시 한미 양국이 핵 전술을 공유한다고 하면 군사적으로 매우 유용한 폭탄으로 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미국과 군사적 공유 시스템을 이미 운용하고 있어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무기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배치되고 있는 F-16, F-18, F-22, F-35 전투기에 모두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우리나라 자체 개발로 배치된 FA-50도 문제없이 장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거론되는 전술핵무기는 이지스함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서 실어 발사 타격하는 W80 핵탄두가 있으며 이 폭탄의 성능은 최대 150kt의 폭발력을 가진 것입니다.
*주 메가톤: 1Mt는 1000K ton이며 TNT 기준 100만 톤의 폭발력을 말하는 것임
이 외에 Mt 위력을 가진 많은 W 계열 핵탄두가 있지만, 전략핵으로 분류되는 이외의 전술핵폭탄이 배치될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전술핵폭탄은 핵 배낭, 핵대포, 핵 지뢰 등도 있지만 이런 공격 방법보다는 전투기나 미사일 또는 장사정포 자주포 등으로 발사하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한반도에서 전술핵무기가 배치되었을 때는 지대지미사일, 순항 미사일, 핵 지뢰, 8인치 곡사포, 핵폭탄 등 5가지가 배치됐었다고 합니다.
미소 냉전이 최대치였을 때 1,000기 가까이 배치되었다가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하면서 완전히 철수한 것 알려지고 있습니다.
핵폭탄 위력을 가상 시험한 링크가 있습니다.
http://omnislog.com/436
B2에서 투하하는 핵폭탄 B61-12
아래 동영상은
B61-12 핵폭탄 장착-투하-폭발 시험 영상입니다.
사용된 전투기는 U.S. Air Force F-15E Strike Eagle입니다.
동영상 정보:
B61-12 Guided Standoff Nuclear Bomb Test Drop
동영상게시일: 2015. 7. 23.
A U.S. Air Force F-15E Strike Eagle is loaded with an unarmed B61-12 Guided Standoff Nuclear Bomb and then drops it over the Tonopah Test Range in Nevada to test the glide flight characteristics of the weapon. The newest addition to the U.S. nuclear arsenal, B61-12 is equipped with a precision guidance tail-kit which is supposed to increase accuracy and allow for a modest standoff capability during deployment. Filmed July 1, 2015.
Film Credits: SSgt Cody Griffith
라이선스 : 표준 YouTube 라이선스
이 포스팅은 군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시사 관련의 지식을 공부하는 자세로 알아본 내용 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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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위력을 가상 시험한 링크가 있습니다.
http://omnislog.com/436
FA-50 전투기 FA-50 Multi Fighter-Att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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