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10. 22. 18:54
대포산 돌면서 해가 정말로 짧아진 것을 느낍니다.오후 운동으로 다니는 마안산 길걷기 하는 도중에 날이 저뭅니다. 출발 할 때 충렬사에서 한참 보기 좋게 익은 노란 목과를 바라보며 지나갔는데 마안산 북장대에서 땅거미가 집니다. 동래성 북장대 전망 데크에서 야경을 찍을 수 있을 만큼 금방 어두워 집니다. 북장대 야경 찍을 때 오후 6시인데 100세 계단 내려갈 때는 유도 등이 켜 지긴 했지만 어두워서 계단을 조심해야 할 정도입니다. 순식간에 깜깜해 지는군요. 보통보다 좀 늦게 출발했더니 이렇게 캄캄한 밤중에 오후 운동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북장대와 북문의 야경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돌아오는 복천동 고분 길에서는 완전히 캄캄해서 길이 잘 안보입니다. 귀신이 있다면 초저녁에 이 고분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