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기다리는 강안의 사색
- 철학-문학-교양-상식
- 2017. 3. 14. 18:52
봄을 기다리는 강안의 벤치에서 사색을 즐깁니다.
아직은 잔설이 벤치의 뒤에 하얗지만 곧 봄은 오고 차디찬 적설은 따뜻한 봄바람에 자취를 감추게 될 것입니다.
머리위에서 물 올라 늘어진 수양 버들 가지엔 곧 파란 잎이 나부끼게 될 것입니다.
겨울의 꼬리가 아무리 매섭더라도 봄은 오고야 말지요..
이제 잠간 동안 차거운 벤치에서 견디면 봄의 아름다운 교향악이 강안에 가득 넘칠 것입니다.
아주 잠간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봄의 새싹이 없다고 버드나무를 질타하지 마세요.
안달 한다고 봄이 금방 오지는 않을것이며 조용히 강안의 벤치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사색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봄을기다리는 강안의 사색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