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성 인생문(人生門)과 마안산 길걷기.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 2015. 9. 18. 19:53
동래성 인생문(人生門)과 성곽.
오늘 충렬사를 기점으로 망월산-인생문-마안산-삼일기념탑-북장대-서장대-복천고분-포교당까지 가는 가벼운 코스로 길걷기를 했다.
동장대를 지나고 학산여고 후문앞을 지나서 인생문을 내려 서는데 마안산으로 가는 성루길이 차단되 있다.어제 뉴스에서 보던대로 정말로 성루에서 마안산 쪽으로 건너가는 성곽길이 어이없이 무너저 있다.
이 성곽이 복원된지 그리 오래 된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인데 어제 뉴스에서 10년정도 된것으로 들었던것 같다.
이곳을 통해서 마안산으로 가려던 길을 마을로 돌아서 건너가면서 몇장 찍어 왔다.
멀쩡한 성곽의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성석들이 무너저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항상 건너다니면서 성루에서 잠간씩 쉬기도 하며 다니던 길이었는데 무너진 성루의 성곽길을 가까이서 보니까 아찔하다.
금정산성을 등산하면서 보던 동문이나 서문등의 오래된 성루들의 건재하는 튼튼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 그 옛날 기계도없이 순전이 석공들의 손으로 다듬어 세운 성곽이나 성루들이 지금도 아름답게 서 있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튼튼하게 잘 만든것인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곧 동래성 축제도 하는데 폭탄 맞은것 처럼 보이는 이 성곽이 씁쓸한 느낌을 준다.
망월산을 지나서 부셔진 인생문(人生門)을 돌아 마안산을 올라 북문을 통과해서 서장대로 내려와 박물관 앞을 지나서 고분군으로 포교당앞에서 길걷기를 마치고 동래시장에 가서 국수한그릇 먹고 집에 왔다.
인생문(人生門)과 성곽
인생문(人生門)과 성곽
동래성 인생문(人生門)과 마안산 길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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