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梁山川)뚝길과 춘추원(春秋園)예찬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 2023. 8. 9. 17:11
양산천(梁山川)뚝길과 춘추원(春秋園)예찬
양산은 이 지역명이 사용된지 기록상 600년이 넘는 유서깊은 고장이다.지역마다 호국열사들을 추모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정신적인 장소가 있지만 양산의 정신이 있는 곳으로 춘추원을 말하곤 한다.
가끔 부산에서 2호선을 이용해서 양산천을 따라서 춘추원을 들린다.
이곳에 오면 이땅의 미래를 짊어진 유치아들이 젊은 선생님들과 항상 나들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국이 암울하던 때에 혼신을 다해 이땅을 지켜낸분들의 영령들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이모든 희비를 묵묵히 다 보고 있었던 청송림도 좋다.
일찍 도착해서 다리를 건너고 계단앞에 서면계단을 살피고 청소하는 분을 만나기도 한다.
245계단을 올라서면 ,해도 달도 지나칠수 없어 위로했다고 쓴조국이 많이 힘들어 풍전등화이던 때의 표문을 읽는다.
이곳에 오면 양산인의 정신을 일깨우고 정체성을 고취하려하는 곳이지만,나를 일깨우고 나의 정체성을 고취할 수 있어서좋다.
충혼탑이 있는 춘추공원의 솔밭에는 언제나 행락인들도 많다.
이곳에 사는 분 들은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양산천 뚝길은 계절마다 다른색깔로 운치가 좋고 가끔은 큰 행사도 열리며 몇 개의 다리는 건너가고 건너오며 양산이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해서 좋다.
시간이 나면 지상 114m에 떠있는 북까페에서 차한잔 놓고 책 한페이지 읽으면서 남양산 내려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조각모음 되어서 집에 갈때는 머리속까지 맑아저서 좋다.
아래는 오늘 춘추공원을 한바퀴돌아서 양산천 뚝길을 걸어 남양산역에서 돌아온후 그곳에서 담은 몇장의 사진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