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8. 2. 28. 15:27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등산이 이제는 산에 여행을 간다는 말 그대로 산행이 되었습니다. 짬 나는 대로 주말에 다니던 산행이 이젠 시간이 나면 평일에도 다니게 되었고요.. 꽤 실한 등산화가 3년 좀 넘으니까 버려야 될 만큼 해어지네요. 오늘 새 등산화를 한 켤레 샀습니다. 등산 양말도 한컬레 서비스로 주는군요.. 옛날 중학교 때 하얀 농구화 한 켤레 사 들고 집에 올 때 그 즐겁던 생각이 납니다. 나이 먹어 등산화가 닳도록 산엘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릅니다. 집사람도 등산화만큼은 빨리 새것으로 바꾸라고 말해서 먼저 신던 똑같은 블랜드로 꽤 가벼운 것으로 샀습니다. 사실 등산화가 산행을 피곤하게 하거나 사고를 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바꾸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요.. 새 등산화를 신..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17. 8. 12. 21:50
올 여름이 아무리 높은 기온일지라도 등산화는 신고 다니라고 만든것 아닌가요? 길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산행할때 뿐만아니라 길걷기 할 때에도 등산화를 신으면 좀 편한것 같아서 즐겨 신고 다니는데, 낙동강변을 한참 걸어가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꼭 슬리퍼를 신고 바닥을 끌고가는 느낌이 든다.신발이 딴딴하게 발을 감싸는 기분도 좀 덜한것 같았다. 수분보충도 할겸 나무 그늘아래에서 잠시 쉬면서 신발을 벗으면 피로가 풀리기 때문에 등산화를 벗었다. 신발을 보는 순간 많이 당황스럽다. 신발 및창이 덜렁 덜렁 하는게 아닌가. 한쪽은 많이 떨어저서 덜렁거리고 한쪽은 덜렁거릴정도는 아니지만 반쯤 떨어진 상태이다. 싸구려 제품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제법 유명한 블랜드 제품이다.이 블랜드와 악감정이 없기 때문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