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20. 1. 20. 14:49
대한(大寒)에 핀 매화를 봅니다.오후에 평소에 다니던 복천 박물관 산책길을 따라서 고분군을 돌아 나오는데 멀리서 하얀 눈 꽃 처럼 나무 가지 끝에 하얀 것이 몇개 보입니다. 설마 매화가 피었으랴 ?... 생각하며 산책 길 따라서 점점 가까워지는 매실 나무에 보이는 하얀 것은 정말로 꽃입니다. 사군자의 고고한 설중매는 빈말이 아닙니다.오늘은 대한인데 내일부터 새 절기가 시작되는 날 매화는 어김없이 피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복천동 매화는 부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일 것입니다. 매화는 사군자 답게 절분(節分)날 피었네요.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세월은 묵묵히 달려 간다는 것을 실감 합니다. 지지고 볶고 싸워도 세월은 가고 봄은 온다는 위로의 말이 떠 오릅니..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OBD 2019. 1. 22. 16:10
2019년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설한에 핀 첫 매화는 정말 반갑습니다. 한겨울 움츠린 마음까지 환하게 밝아집니다.오후에 복천고분군 산책나가서 한바퀴 도는데 야외 전시관아래 주차장 가는길에 매화나무 한그루가 멀리서 보기에 하얀 색깔입니다.설마하고 가가이 갔는데 매화가 언제 이렇게 만개했는지 벌써 몇일은 됬나 봅니다.매화나무를 볼 때 50%정도 피었습니다.꽃도 깨끗하며 영롱하고 꽃망울도 적당히 큽니다.접사를 위해 나무가까이 다가갔는데 신선한 매향이 짖게 깔려있습니다.진정 봄이 온 것인지 갑자기 정신이 없습니다.아무리 춥고 긴 겨울이라도 세월은 가고 봄은 옵니다.조금전 복천 고분군 돌면서 담아온 2019년 첫 매화입니다.고분군 산책로엔 분명 봄기운이 깔리고 기온도 훈훈 합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 강추위가 오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