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카메라/동물-조류-곤충 OBD 2024. 11. 26. 21:20
청개구리(학명: Hyla japonica 휠라 야포니카). 청개구리과의 개구리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 11월 숲에서 웬 청개구리를 봅니다.작고 예쁜 청개구리는 너무나 연약한 개구리인데 작은 새에게도 먹이로 잡혀 먹히며 심지어 사마귀에게도 포획당하는 주로 파란색갈로 보이는 예쁘고 작은 개구리입니다.아직은 양지에서 살아남았지만 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 빨리 어느 굴속에 들어가서 겨울잠을 청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청개구리는 영어로 표현할 대는 몇 가지 있는데 ,Tree frog: 일반적인 표현으로, 청개구리의 생태적 특징인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습성대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Green tree frog: 청개구리의 색깔이 녹색인 것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Korean tree frog: 한국에서 서식하는 나무 개구..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 OBD 2024. 11. 25. 21:28
깊어가는 가을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가 만나는 어느 고가(古家)에 예술처럼 드리워진 담쟁이를 봅니다.가을볕에 한참을 익어 붉어진 담쟁이덩굴이 기와집 처마에 걸린 모습에 이끌려서 빈 고가(古家)를 한바퀴 돌아봅니다.세월의 풍상을 이긴 기와지붕에 자라난 이기와 잡초가 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낙엽이 마음대로 흩어진 뜨락과 오래된 마룻바닥을 보면서 서툰 시상(詩想)이 떠 오릅니다. 담쟁이의 유래를 알아보면 이름 그 자체로 예쁜 우리말입니다.담쟁이는 '담'자에 '쟁이라는 접미사'가 붙어서 된 순우리말입니다. 돌담이라 말할 때의 "담"에 붙어사는 놈 또는 녀석'이라는 뜻으로서 이 식물이 담벼락에 붙어서 자라는 생태적인 모습으로 된 예쁜 이름입니다.같은 말로써 사투리처럼 들리는 '담쟝이', '담장이덩클'..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OBD 2024. 11. 18. 17:25
속리산 법주사를 탐방한 후 세조길을 한 바퀴 돌아오며 즐긴 단풍 여행기입니다.떠나는 가을에 속리산 법주사 계곡의 불타는 단풍나무들과 쌓인 낙옆길을 걸으며 힐링했습니다. 부산에서 깜깜한 아침 5시반에 출발해서 단풍여행 인파가 북적이기 전에 귀향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법주사를 나올 때 물밀듯이 몰려 들어 오는 인파와 주차공간이 없어서 맴도는 차량들을 보면서 새벽부터 설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나올 때는 일부러 말티재 꼬부랑길을 드라이브하며 내려왔습니다.나올 때 말티재 전망대에서 불타는 가을 말티재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주차를 못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속리산 세조길의 유래속리산 세조길은 조선 시대 7대 왕인 세조가 직접 왕래하며 걸었던 길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보은군에서 개발 한 관광힐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