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이 틀리지 않았군 TG을 잡은 후기.
- 여행-유적-역사인문전반/등산-트레킹-길걷기
- 2017. 7. 25. 18:57
중성지방 TG를 잡고..
건강검진 하고난 후 고지혈증 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한것을 알게 되고 집중적으로 관리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의 중성지방 수치
3/28: 288
6/12: 180
7/24: 99
고지혈증에 대한 경고는 의사가 말해주지 않드라도 종편에서 무수히 많은 지적을 해 주어서 그 후유증이나 그로인한 발병의 심각성 등은 반풍수 이상으로 잘 알고 있는 터라서 반드시 개선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사실 전에 없던것들로서 내가 느끼는 여러가지 증상 중에서 몇가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첫째 몸이 무겁기 시작하고.
이것때문인진 몰라도 좀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나 발등이 붓네 ,또 배가 나온것은 말할것도 없고 배가 답답해지기도 하네.
그러니까 움직이기 싫어지고 그래서 더 혈관질환은 심해 질것이며 악순환이 가중되고 그 상승 속도는 금방 가파르게 치솟는것을 예측 할수가 있다.
나는 산을 촣아해서 몸이 천근 만근 무거워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기어 올라가는 성격이다.
최근에 좀 소홀했거나 적당히 시늉만 내면서 뒷동산 정도를 다닌게 좀 됬나 싶다.
맘 먹고 지난 한달간 해발 1000m 이상되는 산 세개를 주일마다 하나씩 다니고 난뒤 어제 검사를 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빡세게 산엘 갔다오면 반드시 빠질것이란 믿음으로 했던것이다.
이번달 남부지방은 가뭄에 더위가 보통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
온천천이나 수영천 강변 산책길을 살랑살랑 걸어다니기는 자주하지만 내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운동이란것을 느끼고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3주에 걸쳐 다녀왔다.
무슨 노래가사처럼 왜그리 높은곳까지 멀리 가느냐고 묻는다면 도심산은 새벽녘에 멀리서 가끔 볼때 스모그가 산을 덮고 있는게 보여서 저 속에 들어가서 숨을 헐떡거려서 좋을게 있겠나 싶은 마음이 들더라니까..
어제 아침 일찍 검사하고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약 한시간정도 후에 결과가 나왔다.
대 만족이다.
예상대로 전부 정상치로 들어온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위험했던 수치에서 부터 어제까지 결과가 변한 내용을 기념으로 캡쳐해서 올려 놓는다.
혹시 중성지방이나 나쁜콜레스트롤-LDL이 높은분에게 참고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든다.
주의 : 사람마다 체질이나 체력으로 저와같은 고강도 산행을 할수 없을수도 있고 또 도리어 무리가 될수가 있을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중성지방
중성지방이 엄청 높게 나와서 일시적으로 잘못된줄 알고 무시했다니까요..
중성지방 TG
그리고 길걷기 살랑살랑 하면서 운동 겨으름 피웠는데 역시나 안좋게 나옵니다.
중성지방 TG
상담 의사께서 관리 하는게 좋겠다는 말에 충격받고 정신 바짝차리고 산행 빡시게 한후에 받은 검사결과는 예상대로 좋게 나왔다.
나는 역시 산에 가야 되는 체질인가 본다.
나이들어서 이젠 산에다니는게 무리라고 이구동성으로 말리는데 참 난감한 생각도 든다.
올초부터 문제가 되었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