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주목(朱木)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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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6. 4. 09:44
태백산에서 만난 주목 사진전
태백산을 등산하면서 등산로 주변에서 마주치는 주목들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 처럼 오래 사는 나무로서 그만큼 천천이 자라고 따라서 목질이 단단하며 이름처럼 붉은 색깔이 나는 우수한 우리나라의 나무입니다.
개인적으로 " 태백산 신단수아래 ...."
라는 설화속의 신단수가 이 주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목의 생물 분류
식물계-구과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주목과-주목속-주목
학명: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1842)
주목은 한자로 朱木으로서 뜻대로라면 붉은 나무입니다.
영어로는 spreading yew 또는 Japanese yew로 불리는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입니다.
운산지는 대한민국, 중국 북동부, 일본입니다.
주목은 여러 이름이 있지만 줄기의 껍질과 속의 색깔이 모두 붉은 나무라는 뜻으로 주목(朱木)이라는 이름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주목의 수형이 아름답고 오래 살고 천천이 자라기때문에 분재 등 다양한 재배 품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목(朱木)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있었던 흔한 수종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사라지고
제주도, 울릉도, 태백산, 덕유산, 지리산같은 해발고도 700m를 넘는 높은 산에서 일부 볼 수있습니다.
나무껍질이 적갈색이고 얕게 갈라지는 특징이잇습니다.
주목(朱木)의 열매는 쓴맛이있고 독이 있습니다.
줄기에서는 암을 고칠 수 있는 물질인 '택솔(taxol)'이 있습니다.
허나 택솔은 양이 워낙 적게 들어있기대문에 택솔을 많이 얻는 방법은 오래 오래 살아있는 주목밖엔 없다고 합니다.
주목(朱木)은 줄기나 겉피나 심재가 붉은 아름다운 색깔로서 최고급 목재이며 빨리 자라지 않기 때문에 점점 사라지는 원인일 수도 있겠습니다.
줄기를 이용해서 가구, 건축물, 조각품, 바둑판 등의 재료로 이용되고있지요.
목재의 질은 아주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습니다.
옛날 서양에서는 활 만드는 나무로서 사용된 가록이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붉은 줄기의 새깔을 추출해서 궁중 물감으로 사용한나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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