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迎春花) Jasminum nudiflorum.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2024. 3. 7. 15:37

화명수목원 지나다가 들렸는데 영춘화(迎春花)가 한 무더기 돌담사이에 예쁘게 피었네요.
영춘화(迎春花)는 매화 필 때 피거나 조금 더 빨리 피기도 합니다.

시기로는 2월 말부터 3월 초에 개나리꽃처럼 노란 꽃이 핍니다.
멀리서 보면 개나리꽃처럼 노랗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색깔만 노랗지 꽃의 모양은 전혀 다르며 개나리 꽃보다는 더 예쁘게 생겼습니다.

영춘화(迎春花)는 한자 이름처럼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입니다.

이 꽃을 보면 저절로 읊조리는 시가 있습니다.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왔구나~
#농부는 밭을갈고~
#씨를 뿌린다~

영춘화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영춘화(迎春花)는 꽃의 이름처럼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예로부터 새해의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춘화(迎春花) 꽃잎은 꽃차로 끓여 마시거나 향기가 좋아서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감기 치료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영춘화(迎春花)는 남부 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양지바른 곳의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가꿉니다.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 관리하거나 보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끔 병충해도 있기 때문에

진딧물, 애벌레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영춘화(迎春花)의 특징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립니다.
능선이 있고 녹색이며,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우상복엽입니다.
작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꽃은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