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화(雪蓮花)-복수초(福壽草) 꽃이 새봄을 알립니다.
- 사진-영상-카메라/화훼정보-사진
- 2024. 2. 18. 14:01
금정산 설연화(雪蓮花) 복수초(福壽草)가 피었습니다.
설날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원일초(元日草)인 이 예쁜 꽃은 눈 덮인 깊은 산속에서 눈을 뚫고 나와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설연화(雪蓮花)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해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는 이 예쁜 꽃을 조금 전에 금정산에서 담아와서 기해년 첫 설연화(雪蓮花)를 올립니다.
매화는 여기저기 만개했으며 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하는데 왜 깊은 산속에서 피는 야생화인지 모르겠습니다.
물 빠짐이 좋은 양지바른 사질양토에 낙엽 속에서 꽃봉오리를 밀고 올라옵니다.
올해는 눈이 귀해서 설연화가 눈을 뚫고 올라오는 사진을 찍긴 힘들 것 같습니다.
낙엽 속에서 피어오르는 복수초 설연화 원일초 사진입니다.
복수초의 분포는 동부 시베리아로부터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에 있는 야생 자생화입니다.
이 꽃은 얼음 속에서 눈 속에서 꽃을 피운 후 다른 씩 물들 이 한창 꽃을 피우는 5월이 되면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갑니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원래는 일본식 한자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꽃이름으로 고착된 것이라서 기왕이면 우리의 좋은 이름인 설연화나 원일초로 불리면 좋겠습니다.
곧 봄이 오고 따뜻해지면 수많은 봄꽃들이 피겠지만 추운 계절에 먼저 피는 이 꽃은 정말 대단하고 반가운 꽃입니다.
아침 일찍 매년 피는 곳에 복수초 사진을 담으려고 갔는데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복수초 또는 설연화를 찍어왔습니다.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블로그일기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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