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천의 감성적 가을 사진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4. 12. 8. 13:28
12월 초순이면 한겨울인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길 걷기 하면서 느낀 계절로는 늦은 가을기온입니다.
오늘 휴일날 수영천 상류를 산책했습니다.
부산은 아직 늦은 가을로 느끼지만 중부 이북 지역은 기온으로도 한 겨울일 것입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걸었지만 얼굴에 별로 찬기운을 느끼지는 못했으며 겨울이거니 하고 걸었습니다.
지하철 금사역에서 내려 오륜대 버스종점까지 간단히 걸으면서 보는 냇가의 수양버들 단풍이 아직 완전히 물 들지는 않았네요.
길 걷기 이 코스는 도시에서 보는 가을 풍경 치고는 감성적인 뷰가 많은 곳입니다.
수양버들 단풍이 완전히 들고나서 바람이라도 불면 늘어진 노란 버들가지가 흔들리며 한 방향으로 비스듬히 흔들리는 모습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닐 것입니다.
은빛 억새꽃과 이제 막 물드는 냇가의 버드나무가 환상적인 뷰를 만듭니다.
이곳에는 항상 쇠백로가 물가를 서성거리는데 오늘은 별로 안보입니다.
냇가 버들잎 단풍이 막 드는 버드나무들이 햇살에 빛나는 풍광이 그냥 지날 수가 없습니다.
하얀 억새꽃과 한창인 단풍 색깔의 조합 좀 보세요.
조금 전에 부는 애기 바람에 드러눕는 억새꽃이 예술입니다.
냇가의 버들잎이 조금만 더 물든다면 억새꽃과의 색깔조합이 멋지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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