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첫 매화가 피었습니다.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25. 2. 21. 16:16
복천동 고분길에서 봄의 전령사 첫 매화를 봅니다.
며칠을 기다리며 본 복천고분군 매화가 마침내 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다니던 운동길에서 오늘 아침 올해 첫 매화, 봄의 전령사를 환영합니다.
아직은 춥지만 햇살이 따사로운 느낌을 주는 아침에 예년보다는 좀 늦었지만 하얀 매화가 몇 송이 피었고 망울망울 수없이 대기하는 곷 몽오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겨우 내 앙상한 가지였는데 그 끝에 핀 하얀 매화 몇 송이를 반갑게 폰카로 담는데 싱그러운 매향까지 풍깁니다..
정말 첫 매화의 감동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예로부터 매화는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 사군자의 하나라고 하는데 과연 꽃 중에 꽃입니다.
세상이 시끄럽거나 어무리 큰 상처가 있더라도 봄은 옵니다.
부산의 첫 매화 몇 그루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지만 , 봄꽃이 만발할 날이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이곳 부산 복천고분의 첫 매화는 제주도 빼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가 아닐까 합니다.
부산에서 제일 먼저피는 봄의 전령 첫 매화 소식을 알립니다.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상황이 새봄처럼 환하게 제자리를 잡고 삼천리 강산에 봄꽃이 만발하는 새봄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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