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터의 무당거미
- 환경-유전자-에너지
- 2023. 9. 18. 16:22
무당거미가 그물을 복잡하게 치고 사냥을 하려고 기다린다.
Nephila clavata,Nephilidae,Nephila,N. clavata
절지동물문-거미강-거미목-무당거미과-무당거미속-무당거미
이제는 거미도 청정지역이라야 볼 수 있다.
도시에서는 어쩌다 발견되는 거미도 곧 사라지고 만다.
날씨만 더워지면 강력한 소독으로 곤충들을 싹쓸이 죽여버리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여간해서 나비나 거미등의 청정곤충들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조금만 야외로 나가면 생태계가 많이 복원되어서 아침이슬과 함께 사냥터에 나온 무당거미 정도는 쉽게 볼 수 있다.
무당거미는 노란몸통에 까만 줄무늬를 선명하게 나타내는 예쁜 거미이다.
긴 다리도 까만 바탕에 노란 띠를 두는듯 선명한 무뉘는 교통표식판을 생각케한다.
거미줄도 보다 복잡한 형태로 치며 덩치도 비교적 크다.
얼핏보기에 독거미 처럼 생겨서 사람들이 보면 마구 죽이기도 해서 수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는 해충도 아니고 해로운 동물도 아니다.
긴 호랑거미와 아주 흡사하지만 전혀 다른 종이라고 한다.
무당거미도 당연히 독은 있다.
그러나 이 독은 곤충을 기절시키기 위한 것이며 미량으로서 인간에게는 전혀 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독거미로 오해해서 죽이지 말아야 한다.
거미류는 환경보전이나 생태계복원의 증거로 볼수도 있는 이로운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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