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민들레 씨앗 - 민들레 홀씨되어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16. 5. 2. 15:25
민들레 씨앗 - 민들레 홀씨되어
초여름 날씨좋은 풀밭에서 하얀 민들레 씨앗이 막 떠날채비를 마치고 좋은 바람 부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민들레 씨앗이 곧 떠나려고 때를 기다리는 하얀 솜털같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바람 부는대로 민들에 씨앗은 어디론가 훨훨 날아서 이 좋은 날 푸른하늘로 숲속으로 냇가로 풀밭으로 떠납니다.
민들레 씨앗
지나가는 들짐승이나 사람의 발꿈치가 조금만 기다려도 씨앗은 떠나갑니다.
초여름 파란 풀밭엔 영글은 민들레 씨앗이 하얗게 줄지어 있습니다.
민들레 하얀 마음싣고서 파란 풀밭을 나즈막히 나르며 시원한 풀냄새 나는 들판을 지나고 강바람 산바람 타고 훨훨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박미경님의 '민들레 홀씨되어'가 귀에 익어서 인지 사람들은 민들레 홀씨라고 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민들레 홀씨라고 한다면 잘못된 말입니다.
그냥 민들레 씨앗이라고 말 하는것이 옳은 것입니다.
정확히 말 한다면 홀씨는 꽃이 피지않고 그냥 씨앗이 만들어지는 식물인 고사리의 잎 뒤쪽에 붙어 있는 것을 홀씨라 부릅니다.
봄이면 노랑 민들레 꽃이 길바닥에 피는데 이것은 외래종이라고 하며 좀 귀한 흰민들레가 토종인 우리 나라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약용으로 좋은 건강식품인데 당연히 하얀꽃이 피는 흰민들레가 더 좋은 약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떠날채비를 한 민들레 씨앗이 꽃처럼 몽글몽글 피어있는 모습이며 일부는 날아가려고 하고 일부는 날아간 모습입니다.
민들레 씨앗
민들레 씨앗
민들레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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