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신(塔身)에 숨은 작은 석각작품(石刻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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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찰의 탑신에 새겨진 석각작품(石刻作品)


사찰을 다니다 보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곳에서 뜻밖에 뛰어나고 정교한 작품들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탑만 바라보지 탑신에 새겨진 작은 조각품들을 눈여겨보진 않지만, 탑을 조성할 때 뛰어난 실력의 석공이 혼신을 다해서 새겨놓은 석각품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문화재 제 몇호 또는 보물 제몇호 이런 타이틀이 없어도 좋습니다.

탑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방 벽면을 빼곡하게 장식한 조각품들은 아주 작지만 소홀하게 석각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작은 것들을 많이 새겨서 전체를 감싸는 석각품들에 정성 들인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거대한 어떤 석조물에 대충 새긴듯한 밋밋한 작품들도 있지만 가끔 만나는 작고 섬세한 석각물을 만날 때는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어떤사찰을  방문했을때 만난 탑신의 아랫부분에 새겨진 동물상인데 금방 살아서 훌쩍 뛰어나올듯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슨 동물인진 모르지만, 사찰엔 상상 속의 동물이나 가상의 동물들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무슨 동물인진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 동물상을 정성 들여 새겼을 어느 장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그가 염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든 이미 성취되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석각작품(石刻作品)석각작품(石刻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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