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을 체감하고 쓰는 나의 생각
- 블로그일기/일상다반사
- 2016. 9. 21. 14:59
경주지진 체감하고 생긴 경각심
경주 지진 소식이 자주 들리니까 만성이 되어 무시되는 마음이 들지 않고 도리어 신경이 쓰인다.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로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느껴본 규모 5 이상의 진동 때문에도 쉽게 잊힐 것 같지가 않다.
소식에 의하면 여진이 무려 수백 번 있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몇 번 느끼지 못했지만, 정밀 측정기에 나타난 지진 횟수 일 것이다.
방금 또 지진이 났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 글을 쓴다.
지진에 대한 상식도 없는 나는 큰 지진이 정말로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다.그래서 당연히 준비한 일도 없다.
만약 경주 지진이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신호라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진앙지 Earthquake Epicenter
이런 천재지변을 예상하거나 발생했을때 대처하는 것은 나 자신의 몫이라는 생각이 난다.
크게는 국가가 지원하고 복구하며 피해에 대해서 국민 편에 서서 일 하겠지만 ,
만약에 당장 지진과 맞딱뜨린다면 즉시 내가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효과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제는 더는 지진이 이웃 나라 일본의 일로서 구경하고 느끼기만 할 일은 아닌듯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또 큰 지진이 아니라도 작은 것이라도 자주 많이 흔들어 댄다면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조직적이고 효과적인 우리만의 지진 매뉴얼이나 대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전문가가 당연히 추진하고 그 결과로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행동요령이 나오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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